마블 원샷: 에이전트 카터 / Marvel One-Shot: Agent Carter (2013)
By 멧가비 | 2014년 4월 11일 |
![마블 원샷: 에이전트 카터 / Marvel One-Shot: Agent Carter (2013)](https://img.zoomtrend.com/2014/04/11/a0317057_534747429b44c.jpg)
'아이언맨 3' 블루레이에 포함된 단편. '퍼스트 어벤저'의 1년 후를 다룬다. 주인공은 슬퍼하는 얼굴이 예쁜 페기 카터. 이 쯤에서 본편 배우들을 직접 출연 시키는 등 단편의 고퀄화가 이뤄지는 듯 하다. 페기, 하워드 스타크, 덤덤 듀간 무려 셋이나. 게다가 주요 인물인 카터가 창설 초기 쉴드에 취직되는 계기를 다루는 등, 조금 더 큰 줄거리에 근접한 이야기들을 다루는 영화다. '퍼스트 어벤저'의 마지막 장면에서 페기와의 데이트 약속을 떠올리며 아련한 표정을 짓던 캡틴의 모습과, 본작 도입부에 캡틴의 사진을 보며 슬픈 듯 하면서도 덤덤한 페기의 표정이 묘한 대구를 이룬다. 본편 격인 '퍼스트 어벤저'처럼 적당한 시대극풍 느낌과 아련한 분위기가 좋다. 실력 하나로 성차별을 극복한다는 이
스파이더맨 3 - 액션의 파괴력과 스토리의 상관관계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6월 27일 |
![스파이더맨 3 - 액션의 파괴력과 스토리의 상관관계](https://img.zoomtrend.com/2012/06/27/d0014374_4fdc1e4fe85f5.jpg)
드디어 이 시리즈도 막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가 이 정도로 힘들게 될 거라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습니다만, 그래도 일단은 어느 선 이상까지는 밀어 붙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물론 어차피 리부트 이니까 굳이 이 시리즈를 리뷰를 해야 하는가 생각이 있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이 블로그 고나련하여 이해관계가 한 번에 겁치는 부분들도 있기는 해서 말입니다. 그 점 덕분에 밀고 가게 되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2편의 성공은 확실히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블록버스터가 비평적으로도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을 했고, 스토리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역시 대단히 잘 증명을 한 영화가 되었기도 하니 말입니다. 문제는, 이 영화가 상업적 성공으로 인해서 그 이후 이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
By DID U MISS ME ? | 2018년 5월 10일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https://img.zoomtrend.com/2018/05/10/c0225259_5af3ea255a542.jpg)
MCU 통 틀어서, 아니지. MCU는 물론이고 살면서 지금까지 봤던 영화들 통 틀어서 가장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영화. 가끔 그런 영화들 있잖아, 왜. 만듦새도 완벽하지 않고, 중간에 설정 구멍이라든가 개연성 구멍 같은 게 또 없지는 않은 불완전한 영화인데도 이상하게 그게 좋은 거. 이 영화가 딱 나에게 그렇다.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워낙 많이 했었기 때문에, 이제와서 또 무슨 말을 덧붙일 게 있을까 싶기도 하다. 그냥 좋다. 내게 맥주 없이도 취할 수 있는 영화가 있다면 바로 이 영화라 말하고 싶다.
어벤져스(The Avengers)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2년 5월 1일 |
![어벤져스(The Avengers)](https://img.zoomtrend.com/2012/05/01/b0061465_4f9f32322bf21.jpg)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어벤져스(The Avengers)"를 관람했다. 영화관의 마일리지가 4월 말일에 소멸되므로 유효기간 내에 영화 한 편을 보기로 했고 러닝타임이 142분에 해당하는 어벤저스를 선택했다. 러닝타임이 긴 영화를 좋아한다. 상영시간이 긴 만큼 팝콘 대 사이즈를 다 먹기에도 좋다. 외래어표기법에 의하면 영어 단어의 경우 ㅈ, ㅊ 다음에는 이중모음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어벤져스가 아니라 어벤저스가 맞는 표기가 되겠지만 내 경우에도 일본어에 관한 외래어표기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준수하고 있지 않긴 하다. 영화 속에서 여러 명의 영웅이 등장하므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이 적용되는 것 아닌가 우려했으나 그렇지는 않았다. 막강한 하나의 적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