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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삼각형] 미간의 향방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3년 5월 24일 | 
슬픔의 삼각형은 미간의 주름이라는 Triangle of Sadness를 제목으로 두고 사회적 이슈를 하나씩 적나라하게 던지는 영화로 더 스퀘어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작품입니다. 남녀, 계급을 필두로 극단적 퇴화까지 밀어붙이지만 전작들 보다 더욱 적나라해진 연출 때문에 좀 아쉽네요. 감독을 모르고 봐서 망정이지 알고 기대했다면... 물론 좋아서 아쉽다에 가깝고 충분히 감독의 작풍대로 그려냈기에 더러운 것만 참을 수 있다면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4 / 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인 칼(해리스 딕킨슨)은 나이 때문에 약간 내리막의 모델로 첫 신부터 강렬하게 흥미를 유발해냅니다. 상부상조적 여자친구도 마찬가지로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화양연화] 패자들의 사랑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1월 28일 | 
코로나로 인한 재개봉 시즌에 4K로 리마스터링하여 화양연화가 올라와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왕가위 감독의 명작 중 하나지만 일대종사만 봤던 분이라 드디어 한 편 더~ 일대종사도 진짜 손에 꼽는 작품이었는데 화양연화도 절절하니 참... 끝난 사랑에 매여 위성같이 돌 다 만나는 두 사람은 너무 안타까우면서도 시대상이라 해도 너무나 답답해서... 호우시절을 인정하고 넘어가기엔 영화 호우시절을 참 좋아하는 입장에서 언젠가는 다시~ 싶기도 하네요. 물론 60년대의 이야기니~ 양조위와 장만옥이 너무 좋기도 했지만 사실 연출적으로는 지루하면 어떻하나 싶었는데 시간이 짧은 편이라곤 해도 상당히 템포가 빨라서 지금 봐도 아주 마음에 들었네요. 화질도 4K로 올려서인지 원작을 못봐 직접 비

여튼 벌랜더는 ㄱㅅㄲ다

By GO DODGERS!!!!! | 2020년 2월 15일 | 
2017년 6월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되기 몇 달 전)https://www.mlive.com/tigers/2017/06/dear_commissioner_manfred_just.html "We don't have somebody, but I'm sure teams have a person that can break down signals and codes and they'll have the signs before you even get out there on the mound," Verlander said. "It's not about gamesmanship anymore. It used to be, 'Hey, if you can get my signs, good for you.' In the p

[공작] 사업과 사업 사이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8월 10일 | 
[공작] 사업과 사업 사이
흑금성을 영화화 했는데 블라인드로 봐서 최종본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황정민이나 이성민(사실 영화에서는 최근 조~금;;) 등 쟁쟁한 배우들의 열연도 그렇고 남에서 북으로 보낸 스파이를 그려내서 좋았는데 사실 다른 작품과 비교해보면 많이 보던 그림들이라 특별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요즘 상황과 잘 맞는 부분도 있고(다른 의미로도~) 시기적으로 괜찮지 않나 싶긴하네요. 물론 요즘 워낙 북한 관련 작품이 많이 나왔고 여름시즌 관객들이 과연 이런 종류의 영화를 원할 것인가~라 생각해보면 입소문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군도로 좋았던 윤종빈 감독의 작품인데 다음 작품이 기대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업가로 변한 황정민을 북으로 올려보낸다는 작전인데 외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