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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복서 - 희극-비극 사이, 어정쩡한 지점에 불시착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복싱에서 은퇴한 병구(엄태구 분)는 선수로 복귀하려는 의지를 드러냅니다. 박 관장(김희원 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민지(이혜리 분)의 격려 속에서 병구는 훈련을 재개합니다. 그는 과거 연인이었던 소리꾼 지연(이설 분)과 함께 했던 판소리 복싱을 되살리려 합니다. 판소리 복싱, 필살기 아냐 정혁기 감독의 ‘판소리 복서’는 판소리와 복싱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출발합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요소의 융합으로 탄생한 흐느적거리는 몸놀림의 격투기라는 점에서는 술과 쿵푸를 융합한 ‘취권’이 연상됩니다. ‘취권’의 취권이 필살기로 승화되어 만화적 결말에 다다랐다면 ‘판소리 복서’는 현실성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다합니다. 병구의 판소리 복싱
![[판소리 복서] 귀엽고 귀엽도다](https://img.zoomtrend.com/2019/10/11/c0014543_5d9fdff1a39a0.jpg)
[판소리 복서] 귀엽고 귀엽도다
아티스트 뱃지때문에 보긴 했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판소리 복서네요. 특히 엄태구와 혜리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지라 둘이 꽁냥꽁냥하는 것만 봐도 달달하니 귀여운지랔ㅋㅋ 옆구리가 시린 가을에 따뜻하니 좋은~ 펀치드렁크 복서와 판소리라는 조합에서 예상되는 시나리오대로 흘러가~ 는가 싶으면서도 괜찮은 템포로 개그와 판소리를 가지고 변주하는게 좋았어서 권투장면만(응?) 좋았다면 꽤 기억에 남는 수작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대하지 않아서 그런지 괜찮아서 추천할만 하네요. 본인의 작품인 뎀프시 롤: 참회록을 갈고 닦아 내놓은 85년생인 정혁기 감독의 영화로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판소리 복서~라는 이름에 걸맞는 이미지는 사실 그리
미성년 (2019) / 김윤석
출처: 다음 영화 불륜 관계인 미희(김소진)가 임신한 것을 알게된 대원(김윤석)의 딸 주리(김혜준)는 미희가 운영하는 식당에 갔다가 미희의 딸 윤아(박세진)를 만난다. 알고보니 같은 학교 동기였던 두사람은 알게된 상황이 그래서인지 사이가 나쁘고, 둘이 다투는 와중에 윤아는 주리의 핸드폰으로 주리의 엄마 영주(염정아)에게 불륜 사실을 폭로한다. 불륜녀와 아이까지 가졌지만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고 찌질한 중년 남자와, 불륜 때문에 서로를 알게된 네 여자가 엮인 소동극. 스타 지명도로 따지면 비교할 수 없는 연출 겸 출연작이지만, 실제 주인공은 4명의 여성으로 하나 같이 [미성년]에 머무르고 있는 영화 속 남자들 덕분에 더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 자신의 위치에서 더할 나위 없이 성숙한 사람들이다.
배우 조은지가 영화 감독으로 데뷔 하네요.
국내에서도 슬슬 영화 배우로 시작해서 감독으로 가는 경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조은지 라는 양반이네요. "입술은 안돼요" 라는 제목의 작품이며, 로맨틱 코미디가 될 거라고 합니다. 김희원, 이유영, 류승룡이 이 작품에 나올 거라고 합니다. 이미 감독으로서 단편영화쪽으로 한 번 인정 받은 이력이 있다고 해서 오히려 걱정은 덜 되긴 하는데, 제목은 좀 아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