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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posts희생부활자 (2017) / 곽경택
출처: 다음 영화 사법연수원 시절 어머니(김해숙)를 뺑소니 강도에게 잃은 진홍(김래원)은 7년후 검사가 되어 깐깐한 기소로 유명해져 있다. 가혹한 구형을 했다는 평가를 받은 재판에서 나온 날, 진홍은 누나 희정(장영남)에게서 어머니가 살아 돌아왔다는 전화를 받는다. 죽은 어머니가 살아 돌아와 검사가 된 아들을 공격한 사건의 이유를 쫓는 스릴러. 제목인 [희생부활자]라는 초자연적인 소재를 토대로 사건을 엮어놨는데, 캘 수록 간단한 사건이 아닌 듯 풀어가는 영화. 막상 결론은 한국영화의 나쁜 관성에 가깝고 화술이 구닥다리라 쓸만한 초반부를 넘어가면 영화의 재미는 거의 날아간다. 나쁘지 않은 도입부를 범작 이하로 날린 영화. 추리물로 이용할 요소가 많은데 대부분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직설적인 이야기 사이
](https://img.zoomtrend.com/2017/09/15/e0054705_59bbfe9ea7369.jpeg)
[시인의 사랑](2017)
"씨발 내가 불쌍해서 그러는 거죠?" 한국 뿐만 아니라 내 눈으로 본 전세계 모든 퀴어영화 중에 최고다. 물론 관객은 많이 안들 것이다. 이 영화는 성소수자에게도 이성애자에게도 제대로 불편할 영화이니까. 먼저 동성애란 뭘까. 이 영화에 나오는 양익준과 정가람은 동성애자일까. 영화에서 둘 사이의 그 흔한 키스·애무·섹스신은 단 한 컷도 안나온다. 심지어 둘이 극 속에서 실제로 육욕을 느꼈는지에 대한 단서조차 없다. 그럼 이들의 관계는 뭔가. 여기서 이들의 관계가 과연 '동성애냐'란 질문은 과연 정당한가. 내지는 어떤 관계가 동성애다-라고 명토박힐 때, 인간의 삶과 사랑 중 어떤 부분이 삭제되고 마는가. 동성애란 말이 정체성으로 자리잡을 때, 그것은 자연히 이성애와는 다른 계보를 가진 어
택시운전사 (2017) / 장훈
출처: 다음 영화 사글세 10만원이 밀린 개인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은 광주까지 가는 외국인 손님(토마스 크레취만)이 있다는 이야기를 식당에서 듣고 얼른 가서 손님을 태운다. 단순하게 광주에 다녀오면 될 줄 알았던 김만섭은 생각보다 삼엄한 군인들에게 놀라지만, 돈을 받기 위해 가까스로 광주 시내에 들어간다. 광주민주화운동을 실제 취재했던 독일인 기자와 그를 광주까지 태워줬다가 함께 빠져나온 택시기사 실화를 각색한 영화. 광주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관객들은 이미 알고 있는 상황에서 실존인물의 에피소드는 최대한 살리면서 극적인 장면을 각색했다는 점에서 [아르고]와 비슷한 접근을 했다. 각색한 부분이 비교적 선명하게 현실에서 빌려온 이야기와 비교가 되며 드러난다는 점도 흡사하고, 실제 역사
![[택시운전사] KWANGJU](https://img.zoomtrend.com/2017/08/04/c0014543_5983f00f4e6a8.jpg)
[택시운전사] KWANGJU
부모님을 모시고 보러 다녀온 택시운전사입니다. 당시에는 이미 다들 돈벌러 다른 지역에 계시거나 해서 언급 안하는 이야기로 GWANGJU가 아니라 KWANGJU라는 이야기만 나직이 하셨네요. 사실 시놉이 나왔을 때 어느정도 예상되는 스토리이기는 하지만 송강호와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의 조합이 꽤나 좋아서 마음에 들었고 극후반을 제외하고는 사건과의 거리감을 훌륭하게 그려내어 누구나에게도 추천드릴만한 영화라고 봅니다. 5.18 관련 상업영화로서는 처음 봤는데(과거는 낯선 나라다정도??) 외국인이 아니라 외지인으로서의 시선이 마음에 들더군요. 물론 클리셰가 많다는건 아쉽기도 하지만....ㅎㅎ 어느 쪽이 맞았을지... 기억과 재연의 어지러운 시간 속의 이야기였습니다. 이하부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