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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8R - 포항, 최근 울산에 3연패...

無我之境|2012년 6월 28일

울산 3 : 1 포항 모처럼 K리그 경기 앞으로 돌아와 18R를 관전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참담하네요. 더 큰 점수 차로 지더라도 할 말이 없었던 경기 내용이었습니다. 최근 상승세라고 해서 내심 개막전 패배의 설욕을 기대했건만, 그것은 나의 욕심이었던 겁니다. 동해안의 공업 도시 라이벌답게, 둘 중 어느 팀이 특별히 잘 나가던 해에도 막상 두 팀이 만나면 막상막하의 경기 내용과 결과가 나왔었는데, 올해 만큼은 울산쪽으로 완전히 추가 기울어진 모습이네요. 지난 시즌 막판 플레이오프, 이번 시즌 개막전, 그리고 오늘 경기까지 내리 포항의 3연패입니다. 제로톱 쓰고, 짧은 패스 많이 한다고 스페인 축구가 되는 것은 아니죠. 예전의 어설펐던 일본 국대 축구가 떠오르는 포항의 모습이

4월 14일, 포항 대 제주

4월 14일, 포항 대 제주

redz의 비공식 일기|2012년 5월 28일

너무 오래됐지만, 기록삼아 남기는 도판. 포항 2-3 제주 제주의 선발 라인업. 거의 베스트 멤버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포항을 상대로 전혀 우세한 경기를 하지 못했는데... 이유는 아래와 같다. 이건 수비시의 포진이다. 좌우의 자일-배일환이 거의 윙백처럼 보일 정도로 자기 진영으로 깊숙이 내려갔다. 게다가 허재원-박진옥 앞에서 라인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좌우로 지나치게 벌려 섰기 때문에 거의 6백으로 보일 정도였다. 이런 기형적인 수비 포진은 중원을 휑하니 비우는 부작용을 일으켰고, 포항의 황진성 등 미드필더들은 중원의 빈 공간에서 자유롭게 패스를 뿌릴 수 있었다. 즉 자일과 송호영 사이 공간, 그리고 정경호와 배일환 사이 공간이 너무 넓었으며 이 공간이 제주의 약점이었다.나중에 김영민 코치

기록삼아, 4월 8일 포항전

기록삼아, 4월 8일 포항전

redz의 비공식 일기|2012년 5월 28일

늦었지만, 기록삼아 올리는 도판. 이 날 인상적이었던 것은 전성찬-김성준-김성환을 활용하는 방법이었다. 셋 모두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성향의 선수인 만큼, 역삼각형 모양의 미들 구성이 예상됐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의 선택은 예상과 달리 전성찬을 전진시키는 정삼각형 중원이었다. 전성찬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 본능을 살리고 싶었던 듯. 하지만 경기는 신 감독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고, 결국 포항에게 2-0으로 졌다. 이날 양상은 성남이 압박하고, 라인 사이 간격을 좁힌 포항이 일단 막은 뒤 역습하는 흐름이었다. 그리고 공격을 주도하기에는 전성찬의 재치가 부족했다. 대신 에벨톤이 중앙으로 자주 움직이며 공격 에이스 노릇을 하려 했지만 공을 터치할 때마다 실수를 연발해 홈팬들의 탄식을 불렀던 기억이 난다.

AFC챔스 관련 이모저모

초효의 비밀아지트|2012년 5월 3일

AFC챔피언스리그에 참가중인 울산과 전북이 중국의 푸대접과 텃세에 시달렸다는 뉴스입니다.이런 뉴스를 보면 항상 나오는 말이 '우리는 잘해줬는데 저 시키들은 푸대접, 나쁜 노무시키들!'...입니다.하지만 이런 소리 하면 뭐 합니까? 결국 실컷 해주고 당한 놈이 바보지. 경기까지 패배했다면 진짜 킹오브바보가 되었을 겁니다. 저런 텃세는 중국만 그런 게 아니라 중동이나 동남아도 그렇고, 심지어 작년에 국가대항전에서 일본 역시 그랬습니다.ㅅㅂ놈들 어떻게든 한번 이겨 볼려고...이러한 아시아 축구의 치졸한 작태는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겁니다.하지만 명분이나 도의에 너무 얾매여서 실리를 챙기지 못하는 것도 역시 문제입니다. 그리고 필요 이상으로 상대를 대접해 주는 것도 문제지요. 뭐 '우리나라 인프라가 이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