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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posts![[여행] 20171104 영국 - 애니Annie & 브로드웨이42번가](https://img.zoomtrend.com/2018/01/23/c0000814_5a66bc0aa8504.jpg)
[여행] 20171104 영국 - 애니Annie & 브로드웨이42번가
낮 : 애니 Annie 밤 : 브로드웨이 42번가 실수연발! . . . . . . 오늘은 매우 늦잠을 자면서 조식 마감시간에 걸쳐 내려갔더니 컨티넨탈은 마감, 풀브렉퍼스트 식당만 열려 있었다. 잘 생긴 매니져가 잠시 음~ 하더니 쿨하게 그냥 다 먹으라고 함 ㅎㅎㅎ ㅜㅜ 토스트 태웠다. 아침부터 비도 오고 해서 공연시간 전까지는 그냥 호텔에서 개기려고 하다가 얼마전 버스 잘못타서 발견한 대형 세인즈버리 마트에 가보기로 했다. 세인즈버리Sainsbury's 는 런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마트. 보통 작은 샵만 보다가 이렇게 큰 마트가 보여서 대충 위치는 기억해두고 있었지만 호텔에서 걸어거 갈 수 없는 거리라 버스 이용. 가는길에 론도 만나고~ 도

다키스트 아워
기대작이었던 를 관람했습니다. 스틸컷에 나오는 게리 올드만의 모습이 심히 놀라웠는데 영화 속에서는 더욱 놀랍네요. 레옹의 그 광기어린 경찰과 다키스트 아워의 처칠이 같은 배우라는 게 정말 놀랍습니다. 영화에서 게리 올드만의 연기는 실로 입신의 경지입니다b 체임벌린의 실각부터 덩케르크 철수 직전까지, 제목대로 영국이 가장 암울했던 시기를 다뤘는데 일단 영화에서 제일 인상적인 모습은 전시내각 자체입니다. 이게 처칠 임명 이후 정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게 아니고, 여전히 엄청난 혼란이 있었더군요. 처칠의 자리도 그렇게 안정적인 건 아니었고요. 그나마 전쟁통이니 일단 나라를 살려야 한다는 자세 빼면 각료들이 다들 엇박자를 내는데, 막상 이거야말로 민주국가의 본질 아닌가 싶어요. 이런

다키스트 아워
작년에 개봉된 '덩케르크'를 보면서 분명 누군가는 '저 때 영국 정계는 어떻게 움직임이 있었을까?'하고 의문을 품었을 것입니다... 이 작품은 그 의문에 대해 명확한 답이 될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히틀러가 파죽지세로 유럽 도처를 수중에 넣고 영국 또한 풍전등화의 상황에 처한 가운데 전시내각의 수상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윈스턴 처칠(게리 올드먼)이 국운을 건 결단을 내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 작품은 담고 있는데요... 이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라면 역시 주연인 게리 올드먼의 연기, 그의 출연작을 지금까지 여럿 보았습니다만 그가 이 작품 이상의 임팩트를 선사했던 작품은 적어도 그 중에서는 없었다고 단언하는 바입니다...

아사다 마오란 이름의 용기
그녀는 떠나갔다. 2월 9일 평창 올림픽이 펼쳐내는 겨울 축제 속에 아사다 마오의 이름은 없다. 50개가 넘는 메달을 목에 걸었고, 세 번이나 세계 선수권과 그랑프리 파이널 정상에 올랐지만 결국 올림픽 금메달 없이 빙판에 이별을 고했다. 초라하진 않지만 완성되지 않은 시나리오다. 어딘가 쓸쓸하다. 심지어 2015년 1년의 휴식기를 갖고 복귀한 시즌에선 거의 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나 2016년 3월 영국 보스톤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에서는 7위라는 치명적인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스포츠는 메달의 색깔만으로 얘기되는 서사가 아니다. 메달 너머에, 혹은 메달이 없는 자리에 땀방울과 빛나는 눈물이 모여있다. 그리고 나는 아사다가 떠나간 자리에서 도전이라 불리는 이름의 용기를 본다. 메달과는, 순위와는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