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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posts<러브 어페어: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이런 신박한 코미디 드라마가 있나...
오랜만에 이 가을에 어울리는 프랑스 드라마 멜로 영화를 지인과 시사회로 보고 왔다. 1994년 아네트 베닝 주연 동명의 멜로 영화가 먼저 떠오르는 은 상영 전 관계자가 나와 설명을 정성들여 할만큼 상당히 주목할만한 수작이었다. 작년 칸 영화제가 제대로 진행되었다면 수상이 유력했다는 점, 세자르 영화제 등 다수의 수상, 코로나로 인한 불운의 수작(셧다운으로 개봉 못함) 등에 대한 영화 홍보를 들을 때만해도 흔한 멜로 영화나 드라마를 기대했었다. 그리고 그림 같은 풍광과 피아노 선율이 흘러 매우 우아한 분위기가 펼쳐지고, 사촌형을 기다리며 형수와 휴양지에서 먼저 만나 서로의 연애담을 나누는 남녀의 참으로 독특한 연애사건(
라스트 듀얼 - 최후의 결투
을 보고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역사와 영화가 현재와 현실에 감응하는 순간이 에는 존재한다고. 역시 마찬가지다. 리들리 스콧은 14세기의 오래된 이야기를 끌어와 그 빛으로 지금의 세계를 비춘다. 몇몇 용기있던 자들의 고발로 촉발된 미투 운동과 그에 따른 페미니즘의 진보. 은 결투 재판이라는 소재로 700여년 전에 벌어졌던 일을 통해 700여년 후의 상황까지 그려낸다. 중세시대 기사들의 칼싸움을 다룬다는 점에서 감독의 전작들 중 와 을 가장 먼저 떠올렸건만, 실상 다 보고 나면 리들리 스콧이 과 <델마와 루이스
스틸워터
이것은 딸이 누명을 썼다 믿고 그것을 벗겨내려하는 한 아버지의 추적극이다. 동시에 최강대국 미국의 문제 해결 방식을 두고 의문을 제기하는 비판적 우화이기도 하며, 또한 그저 인내하고 감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때론 가장 큰 고통으로 느껴질 수 있음을 전달하는 인간 드라마이기도 하다. 스포일러 워터! 믿고 있던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와중, 그럼에도 끝까지 지켜내야 하는 것은 양심과 사랑이라고 는 말한다. 매순간 기도를 실천하는 독실한 기독교도 빌 베이커. 그러나 그녀의 아내는 자살했고, 프랑스로 유학보낸 하나뿐인 딸은 살인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 되었다. 심지어 죽은 피해자는 딸의 레즈비언 연인이었던 이슬람교도. 자살, 살인, 동성애, 이교도. 빌이 믿는 신 입장에서는 그
쁘띠 마망
지금까지 시간 여행을 다루는 영화들은 많았고, 또 그와중 과거로 간 주인공이 자신의 어린 부모와 조우하는 영화들 역시 많았다. 그럼에도 이 관련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겠지. 의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는 들로리언을 타고 돌아간 과거에서 자기 또래인 아버지를 만난다. 그런데 그 아버지란 양반은 어린 시절부터 속칭 찌질이였고, 장차 마티의 어머니가 될 그녀에게 고백 한 번 못 건네는 그런 작자였다. 이어지는 마티의 우당탕탕 아버지 체인지업 대소동. 이렇게 마티가 과거에서 만난 자신의 아버지에게 멘토 아닌 멘토, 큐피트 아닌 큐피트가 되어주었다면 의 넬리는 자기 또래로 만난 엄마 마리옹과 그저 허물없는 친구가 되어준다. <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