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영화

포스트: 574
Tags

Posts

574 posts

<러브 어페어: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이런 신박한 코미디 드라마가 있나...

오랜만에 이 가을에 어울리는 프랑스 드라마 멜로 영화를 지인과 시사회로 보고 왔다. 1994년 아네트 베닝 주연 동명의 멜로 영화가 먼저 떠오르는 은 상영 전 관계자가 나와 설명을 정성들여 할만큼 상당히 주목할만한 수작이었다. 작년 칸 영화제가 제대로 진행되었다면 수상이 유력했다는 점, 세자르 영화제 등 다수의 수상, 코로나로 인한 불운의 수작(셧다운으로 개봉 못함) 등에 대한 영화 홍보를 들을 때만해도 흔한 멜로 영화나 드라마를 기대했었다. ​그리고 그림 같은 풍광과 피아노 선율이 흘러 매우 우아한 분위기가 펼쳐지고, 사촌형을 기다리며 형수와 휴양지에서 먼저 만나 서로의 연애담을 나누는 남녀의 참으로 독특한 연애사건(

라스트 듀얼 - 최후의 결투

DID U MISS ME ?|2021년 10월 27일

을 보고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역사와 영화가 현재와 현실에 감응하는 순간이 에는 존재한다고. 역시 마찬가지다. 리들리 스콧은 14세기의 오래된 이야기를 끌어와 그 빛으로 지금의 세계를 비춘다. 몇몇 용기있던 자들의 고발로 촉발된 미투 운동과 그에 따른 페미니즘의 진보. 은 결투 재판이라는 소재로 700여년 전에 벌어졌던 일을 통해 700여년 후의 상황까지 그려낸다. 중세시대 기사들의 칼싸움을 다룬다는 점에서 감독의 전작들 중 와 을 가장 먼저 떠올렸건만, 실상 다 보고 나면 리들리 스콧이 과 <델마와 루이스

스틸워터

DID U MISS ME ?|2021년 10월 11일

이것은 딸이 누명을 썼다 믿고 그것을 벗겨내려하는 한 아버지의 추적극이다. 동시에 최강대국 미국의 문제 해결 방식을 두고 의문을 제기하는 비판적 우화이기도 하며, 또한 그저 인내하고 감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때론 가장 큰 고통으로 느껴질 수 있음을 전달하는 인간 드라마이기도 하다. 스포일러 워터! 믿고 있던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와중, 그럼에도 끝까지 지켜내야 하는 것은 양심과 사랑이라고 는 말한다. 매순간 기도를 실천하는 독실한 기독교도 빌 베이커. 그러나 그녀의 아내는 자살했고, 프랑스로 유학보낸 하나뿐인 딸은 살인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 되었다. 심지어 죽은 피해자는 딸의 레즈비언 연인이었던 이슬람교도. 자살, 살인, 동성애, 이교도. 빌이 믿는 신 입장에서는 그

쁘띠 마망

DID U MISS ME ?|2021년 10월 11일

지금까지 시간 여행을 다루는 영화들은 많았고, 또 그와중 과거로 간 주인공이 자신의 어린 부모와 조우하는 영화들 역시 많았다. 그럼에도 이 관련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겠지. 의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는 들로리언을 타고 돌아간 과거에서 자기 또래인 아버지를 만난다. 그런데 그 아버지란 양반은 어린 시절부터 속칭 찌질이였고, 장차 마티의 어머니가 될 그녀에게 고백 한 번 못 건네는 그런 작자였다. 이어지는 마티의 우당탕탕 아버지 체인지업 대소동. 이렇게 마티가 과거에서 만난 자신의 아버지에게 멘토 아닌 멘토, 큐피트 아닌 큐피트가 되어주었다면 의 넬리는 자기 또래로 만난 엄마 마리옹과 그저 허물없는 친구가 되어준다. <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