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 마망
By DID U MISS ME ? | 2021년 10월 11일 |
지금까지 시간 여행을 다루는 영화들은 많았고, 또 그와중 과거로 간 주인공이 자신의 어린 부모와 조우하는 영화들 역시 많았다. 그럼에도 이 관련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빽 투 더 퓨쳐>겠지. <빽 투 더 퓨쳐>의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는 들로리언을 타고 돌아간 과거에서 자기 또래인 아버지를 만난다. 그런데 그 아버지란 양반은 어린 시절부터 속칭 찌질이였고, 장차 마티의 어머니가 될 그녀에게 고백 한 번 못 건네는 그런 작자였다. 이어지는 마티의 우당탕탕 아버지 체인지업 대소동. 이렇게 마티가 과거에서 만난 자신의 아버지에게 멘토 아닌 멘토, 큐피트 아닌 큐피트가 되어주었다면 <쁘띠 마망>의 넬리는 자기 또래로 만난 엄마 마리옹과 그저 허물없는 친구가 되어준다. <빽
스타워즈
By 나의 리듬을 찾아서 | 2014년 7월 20일 |
오늘 스타워즈 마지막편의 뒷부분을 봤다. 아기가 낮잠자기만을 기다리는데도 쉽게 시간이 안 나서 2주나 걸려 뒷부분을 보게 되었다. (우리집은 아기가 세돌 될 때까지는 티비를 안 보여주는 정책이기 때문에 아기가 잘 때나 큰 애가 디비디를 볼 수 있다. 티비는 안 본다.) 세연이가 아기 잔다고 환호작약을 했다. 20, 30? 년만에 다시 기억 속의 그 장면들을 만나는 나의 감회는... 참 반갑기도 하고 새롭고 재미있기도 했다. 아들 목숨을 살리려고 황제를 던져버리는 다스베이더의 마음이 당연하다고 느끼는 건, 예전에도 같았을까? 같아도 같은 자리의 마음이 아닐 것이다. 마지막의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유령장면'을 원래 배우를 지우고 애송이 배우로 덮어버린 루카스 감독에 대한 분노도 예상대로였다. 너무 성공해
"The BFG" 트레일러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6월 11일 |
솔직히 이 영화에 관해서 아무래도 미묘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영화 자체가 기대가 되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이 영화가 웬지 시기를 조금 잘 못 맞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어서 말입니다. 어쨌거나 스필버그 영화이고, 노리는 바가 매우 확실한 영화이기 때문에 일단 보고 싶어 하는 명단에다 영화를 추가해 놓은 상태입니다. 분명히 잘 나올 거라는 기대도 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이죠. 다만 이 디지털 마사지가 과연 좋은 결과를 낼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꽤 매력이 있는 편입니다.
- 이성도 감성도 우주로
By 영화, 생각 | 2023년 9월 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