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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posts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원작 뮤지컬, 그리고 1961년에 나온 영화. 둘 다 본 적이 없다. 고로 뭔 내용인지 진짜 1도 모르고 봤다는 거. 그런데도 이 영화를 기대하고 있던 이유는 오로지 감독 때문이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내게는 언제나 꿈의 이름일 남자. 할리우드의 올타임 넘버 원이자 리빙 레전드. 그 긴 감독 생활 중 이번 가 첫 뮤지컬 장르 도전이라고? 오히려 좋아, 오히려 기대돼. 나의 영웅이 만드는 뮤지컬 영화는 과연 어떨까. 진짜 이런 충만한 기대감으로 극장을 찾았던 것이다...... 근데 왜 보면 볼수록 주인공 커플 둘 모두의 얼굴에 죽빵 한 방씩 꽂아넣고 싶어지는 거냐. 웨스트 스포일러 스토리! 일단 명백하게 좋은 점부터. 스필버그의 연출이 대단하다. 물론 이제와 스

유럽 드라마 영화 뮌헨 전쟁의 문턱에서 넷플릭스
유럽 드라마 영화 뮌헨 전쟁의 문턱에서 넷플릭스 편지만 들었다 하면 세계대전. 여기서도 문서 들고 뛰어댕기게 생긴 조지. 일 잘하는 공무원 캐릭터로 점차 그 이미지를 굳혀나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조지의 팬이라면... 제레미 아이언스의 팬이라면 손꼽아 기다리고 계실 영화가 곧 넷플릭스를 통해 찾아온다. 장르는 유럽드라마영화. 2차 세계대전 발발 전. 그 긴장되는 시기에 대해 영국과 독일 사이의 치열한 첩보전을 다룬다고 한다. 오늘은 이 작품에 대해 조금 알아보도록 하자. 장르는 전쟁인데 아쉽게도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그 전 기간을 다루고 있기에 직접적인 전투 장면은 없을 예정이다. 고로 장르가 다르다. 뮌헨 전쟁의.......
하우스 오브 구찌
욕망을 쫓아 흥하다 결국엔 망하는 이야기. 영화는 전형적인 욕흥좆망 스토리고, 구찌라는 유명 브랜드 내부가 배경일 뿐 왕위와 권력을 두고 다투는 궁중 암투극과도 비슷하다. 다만 포인트는 그것이다. 이 영화가 만약 진짜로 궁중 암투극이었다면 그 주인공이 왕이나 왕자라기 보다는 후궁이었을 거라는 점. 그 피와 성씨가 중요한 가족 경영 시스템 안에서, 손에 아무 것도 쥐지 못한 상태에서 시작한 사람이 주인공으로 군림한다는 거. 스포일러 오브 구찌! 앞날이 다 보이는 전형적 이야기인데, 리들리 스콧은 생각보다 그를 덜 자극적으로 묘사해냈다. 그게 잘 보이는 곳이 바로 파트리치아와 마우리치오가 처음 만난 파티 장면. 파트리치아는 춤 추던 도중 목을 축이러 바에 간다. 바텐더의 얼굴은 보지도 않은채 고
미드 90, 2019
보는내내 떠올랐던 다른 영화는 다름 아닌 였다. 주인공의 성별과 나이, 그리고 배경이 되는 공간과 시간 등에 있어서는 차이점이 두드러지지만 근본적으로 은 와 유사한 테마를 다룬다. 반쯤 부서진 가족, 그리고 그 안에 머물지 못하는 소년 또는 소녀. 그래서 그 바깥으로 나가 자신만의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나 일어나는 성장. 여기에 비릿하되 짐짓 희망적,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결말까지. 은 여러모로 와 페어를 이룬다. "그땐 그랬지"로 돌이켜 세워진 성장물. 은 제목에서 선언한 것 만큼이나 1990년대를 공들여 다시 불러왔다. 그 시절의 거리를 채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