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구찌
By DID U MISS ME ? | 2022년 1월 16일 |
욕망을 쫓아 흥하다 결국엔 망하는 이야기. 영화는 전형적인 욕흥좆망 스토리고, 구찌라는 유명 브랜드 내부가 배경일 뿐 왕위와 권력을 두고 다투는 궁중 암투극과도 비슷하다. 다만 포인트는 그것이다. 이 영화가 만약 진짜로 궁중 암투극이었다면 그 주인공이 왕이나 왕자라기 보다는 후궁이었을 거라는 점. 그 피와 성씨가 중요한 가족 경영 시스템 안에서, 손에 아무 것도 쥐지 못한 상태에서 시작한 사람이 주인공으로 군림한다는 거. 스포일러 오브 구찌! 앞날이 다 보이는 전형적 이야기인데, 리들리 스콧은 생각보다 그를 덜 자극적으로 묘사해냈다. 그게 잘 보이는 곳이 바로 파트리치아와 마우리치오가 처음 만난 파티 장면. 파트리치아는 춤 추던 도중 목을 축이러 바에 간다. 바텐더의 얼굴은 보지도 않은채 고
검은 사제들
By 나의 목소리 | 2015년 11월 7일 |
-<검은 사제들>은 흥미로운 영화다.국내에선 흔치 않은 소재인 엑소시즘을 본격적으로 다룬 이야기라는 점과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형적인 호러 영화(장르물)를 만들지 않았다는 점,그럼에도 썩 괜찮은 상업 영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묘하게 맞물린다. 그러니까, <검은 사제들>은 장르적인 것 같으면서 묘하게 장르적이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반면, 비평을 할만한 떡밥이 꽤 놓여져 있는 것 같으면서도 또 묘하게 단순한 오락 영화 같기도 하다.이처럼 <검은 사제들>은 뭔가 애매한 줄타기를 하는 것 같은 영화였는데,어쨌든 이 애매한 경계 위에서도 꽤 몰입도 높은 상업 영화가 만들어져서 흥미로웠다. 그러다보니 <검은 사제들>을 다 본 후 딱히 비교선상에 놓고 견줄만한 영화가
최신 개봉 영화 순위 2023년 9월 현재 상영 한국 박스오피스 10
By 곰솔이의 영화연애 | 2023년 10월 1일 |
"더 배트맨" 장례식 장면이라고 합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2월 22일 |
이 작품에 관해서는 참......많은 감정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잘 나오면 정말 좋은 상황이기는 한데, 너무 사전에 많은 정보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솔직히 영화 길이에 비해 그래도 공개되는 것이 좀 적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여러 감정이 한 번에 들어오다 보니 참 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죠. 사실 그래서 더 기대를 하고 있기도 하고, 영화가 어디로 갈 것인가에 고나해서 역시 매우 궁금하긴 하더군요. 게다가 영화가 가져가는 이미지도 배트맨에 관해서 기대를 하게 만드는 면이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럼 영상 갑니다. 영상 무시무시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