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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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유니버스
두둥. 따당. 파방. 그래도 멋진 소개라고 생각한다. MCU든 DCEU든, 아니면 하다못해 레전더리의 몬스터버스든 간에 독자 유니버스 추구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에서 이런 소개 영상 만들어서 푸는 거 좋다. 시리즈의 대문이랄까. 뭐, 아직 완성된 작품이 개봉대기 중인 를 제외하면 전무하기 때문에 클립으로 쓸 수 있는 게 없었기에 리메이크 될 20~30년대 원작 영화들 클립을 가져다가 쓰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근데 차라리 이게 나은 것 같기도 해. 원판을 대충 알아야 신작보고 뭐가 다른지, 뭐가 비슷한지 이따위 재미를 느끼지. 어쨌거나 시리즈의 대략적인 개괄인즉슨,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판권을 갖고 있는 각종 고전 괴물들과 그 괴물들을 사냥하는 헌터들의 이야기가 될거라고. 그래서 확정

할로우 맨 Hollow Man (2000)
국방성의 사주로 "인체 투명화" 실험을 주도하는 세바스찬 케인은, 고릴라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 성공한 후 공명심에 눈이 멀어 자기 자신을 모르모트로 삼기에 이른다. 그러나 거듭되는 실패의 압박감, 그리고 실험실에 갇힌 피험자로서의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투명화 능력(?)을 악용하기로 결심한다. 과학자 동료들을 추행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급기야 맞은편 아파트에 사는 여성을 겁탈하기까지 한다. 케인은 단지 거만한 출세주의자일 뿐만 아니라, 겁탈하게 되는 여성을 평소에도 몰래 훔쳐보는 등 기본적으로 윤리의식이 결여된 인간으로 묘사된다. 이는 우선 윤리가 결여된 과학 기술이 남용되는 것에 대한 경고인 셈이다. 애초에 국방성부터가 투명 기술을 군사 병기화 할 계획으로 지원했다는 언급도 있다. 그런가

인비저블 보이 Il Ragazzo Invisibile (2014)
The Invisible Boy (2014) 학교에선 불량한 녀석들한테 용돈을 뺏기고 좋아하는 소녀 앞에서는 웃음 거리가 된 소년 미켈레가 간절히 원하자 투명해지는 힘을 얻었다는 이야기. 그와 동시에 학교의 다른 아이들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한다. 공부나 운동 등에 재능을 보이는 아이들이 납치된다니, 이것은 사춘기에 들어설 나이의 아이들이 느낄 법한, 외부의 기대치에 대한 부담감 혹은 공포에 대한 은유로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이 아이들을 구하는 건 투명인간 친구다. "보이지 않는(존재하지 않는)" 영웅으로부터의 구원이라니, 아이들의 판타지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어쩐지 씁쓸하다. 이야기가 진행되면 단순히 아이들의 악몽을 넘어 다른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이들이 납치된 이유는, 소련 방사능

투명인간 그리프 Griff The Invisible (2010)
그리프는 직장에서는 괴롭힘(Office Bullying)을 당하는 너드지만 밤이 되면 근육질 수트를 입는 "동네의 슈퍼히어로"다. 늘 몽상에 빠져있어 현실 세계의 사람들과 섞이는 것을 어려워하는 멜로디는 그리프를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진다. 우선적으로 슈퍼히어로 장르의 클리셰를 소소하게 비튼 점이 재미있다. 밤의 슈퍼히어로로서가 아닌 낮의 너드에게 미녀가 먼저 애정을 드러내며, 그 미녀 역시 너드라는 점에서 말이다. 마치 미셸 공드리의 영화처럼 현실에 두 발을 다 담그지 못한 몽상가들의 이야기. 그리프와 멜로디의 달달한 로맨스가 진행되면서 비밀이 하나 둘 씩 밝혀지는데, 한심함과 애처로움 등이 뒤섞인 복잡한 태도로 인물들을 바라보는 영화의 시선이 좋다. 영화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혹은 세상



![[Spoiler] '우주 형제' 완결. 매거진 신작 '천선 전기'.](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142015-ECBD98ED8AB8EBA1A4EB9FACEBA5BCEB93A0EC9E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