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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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둘이서 자전거로 제주한바퀴(7), 2006

여자둘이서 자전거로 제주한바퀴(7), 2006

S l o w D a n c e|2013년 3월 15일

제주에서의 여덟째날. - 황토찜질방이 있는 민박집에서 이틀째. 그날도 비가 와서 아침부터 친구와 출발을 할까말까를 얘기하고 있었는데 민박집 아주머니 왈, 이제는 떠나야 하지 않겠냐고- 그래서 아침부터 아저씨와 근처 자전거 수리점에 가서 자전거를 고치고 점심을 챙겨먹은 후 짐을 싸고 우비도 챙겨입고 빗 속 라이딩 할 준비를 단단히 마친 후 아줌마 아저씨께 인사를 드리고 우리는 다시 출발했다. - 사실 나중에 보니 아저씨의 차가 산지 얼마 안된 새 차 같아 보였는데 우리 자전거를 차로 픽업해 주시느랴 차 뒤쪽에 긁힌 자국이 나 있는걸 보고 따로 말은 못드렸지만 무척 죄송하고 감사했다.. - 그리고 얼마 안가 도착한 성산일출봉 :) 성산일출봉은 그냥 일출이 잘 보이는 산인가?

여자둘이서 자전거로 제주한바퀴(6), 2006

여자둘이서 자전거로 제주한바퀴(6), 2006

S l o w D a n c e|2013년 3월 15일

제주에서의 일곱째날, - 표선해수욕장에서 신양해수욕장까지. 얼마 못간 이유가 있다. 그건 친구가 서울에서 가져온 접이식자전거 뒷바퀴에 펑크가 났기 때문. 사실 여행 중간중간 친구의 자전거는 문제가 많았다. 일단 바퀴가 작아서 속력을 제대로 못냈다. 그리고 기아도 제대로 안올라가고 그러니 오르막길은 거의 제대로 못올라갔다. 그리고 약해서 체인도 자주 빠졌다. 그러다가 이번에 아주 타이어 펑크까지 난것이다. 그래서 일단, 시간도 늦고 비도 많이 와 숙소를 잡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적어온 인근 민박집에 전화를 드렸고 자전거 얘기 까지 하지 다행히도 흔쾌히 차로 자전거를 픽업하러 오시겠다고 얘기해주셔서 우리는 무사히 펑크난 자전거와 함께 숙소에 도착 :-) - 제주도 토박

<지슬> 우리의 또다른 역사의 아픔을 시적 영상으로

<지슬> 우리의 또다른 역사의 아픔을 시적 영상으로

만장일치로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과 프랑스 브졸국제영화제 황금수레바퀴상을 한국영화 최초로수상하는 등 국내외 영화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우리 영화 언론시사회를 친구와 다녀왔다. 제주도민들로 이뤄진 멀티테스킹의 배우 제작진들과 오멸 감독의 무대인사가 먼저 있었다. 무겁고 슬프지만 가볍게 감상해 달라는 감독의 말이 끝나고, 뿌연 연기에 싸인 침침하고 어둑한 흑백톤 영상이 이야기의 비극을 예고하며, 1948년 제주섬사람들이 '해안선 5Km 밖 모든 사람들을 폭도로 간주한다'는 미군정 소개령을 듣고 초토화 작전을 피해 피난길에 오르는 매우 비참한 제주도의 한 역사가 재현되었다. 우리나라 영화를 자막을 통해 봐야하는 특이한 상황에 살짝 웃음도 나왔는데, '한

여자둘이서 자전거로 제주 한바퀴(5), 2006

여자둘이서 자전거로 제주 한바퀴(5), 2006

S l o w D a n c e|2013년 3월 8일

제주에서의 여섯째날. -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출발해 서복전시관과 정방폭포를 구경. 입장료까지 주고 구경하러 들어갔건만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폭포옆에 써져있는 글씨는 신기했지만 폭포는 신기하지 않았다. - 그래서 짧게 구경한 후, 다시 출발. 달리면서 쇠소깍에도 잠시 들렸는데, 이 곳이 용왕이 사는 곳인가? 그래서 그런지 아침엔 분명 맑았었는데 여길 지날땐 부슬비가 내렸다. 빗방울이 거세질까 걱정걱정 하며 마음속으로 이곳 용왕님께 빌었다. '무사히 지나가게 해주세요' 하고- 그런데 정말 용왕님이 내 소원을 들어준 걸까? 쇠소깍을 지나니 날씨는 다시 맑아졌고 우리는 표선해수욕장까지 가서야 짐을 내렸다. - 이번 여행에서는 원없이 자전거를 타고 바다와 하늘의 갖가지 풍경들을 보았다.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