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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주도 첫째날, 바람이 휘몰아치던 어느 해안가.
리조트에서 1132번 외곽도로를 타고 성산일출봉으로 가다가, 해안도로로 빠지는 길이 있어서 잠시 들렀습니다. 제주도에 왔으니 바다를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해안가에 간 건 좋았는데... 정말 바람이 세다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강했습니다. 어지간한 체격을 하는 저도 걷기조차 힘든 바람이었으니까요. 마치 바람이 보일 것 같은, 잡으면 잡힐 것처럼 무섭도록 강한 바람이었습니다. 그 바람 속에서도 꿋꿋하게 해안가까지 걸어가서 사진을 찍어 온 집념-_-v 아래론 냉무 ㅋ 사진으로 보면 그냥 정말 멋진 경치의 해변으로밖에 보이지 않으나... 정말 이 잠깐 사이에 맞은 바람이 제가 1년 동안 맞는 바람의 양보다 더 많았으면 많았지 적지 않았음 ㅡ.,ㅡ;; 그렇게 잠깐동안 제주도의 삼다(三多)중 하나

4월 제주도 첫째날(출발 ~ 리조트 도착)
미국에 다녀오자마자 비행기랑 렌트카만 예약한 후 여행기 작성하느라 정작 제주도 여행계획은 뒤로 미뤄놨다가 여행 가기 2주 전부터 부랴부랴 계획을 짜고 몸도 마음도 가볍게(?) 다녀온 제주도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물주(...)인 어머니의 요구에 맞춰 '자연과 함께'가 되어, 일단 갈만한 곳만 대충 고른 후, 날짜에 맞게 우겨넣는 식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첫날은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둘째날은 한라산-오설록 티하우스-한림공원, 셋째날은 올레길 7코스, 넷째 날은 우도. 이렇게 해서 제주도의 '자연'은 정말 원없이 보고 왔네요. 물론, 먹는 것도 원없이 먹고 왔습니다-_-ㅋ 이번 제주도 여행기는 사실 다니면서 거의 별 아무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생각을 할 만한 테마도 아니었고 ㅋㅋㅋㅋ),
지슬.
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2 이경준,홍상표,문석범 / 오멸 나의 점수 : ★★★★★ 우리나라만이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지만 영화, 그리고 더 나아가서 예술이라는 영역은 기본적으로 기존의 체제가 잘못된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하고 사람들의 의식을 환기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것은 영화가 아니라 미술, 그리고 특히 코미디에서도 풍자의 형태로 자주 등장하는데,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이 영화 [지슬]의 관람도 그러한 관점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 것 같다. [지슬]이 제주 4.3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은 [태극기 휘날리며] 이래로 한국 영화가 남북 관계에 대해 취하는 입장과 맥락을 같이 한다 볼 수 있다. 제목인 '지슬'부터가 그렇다. 거창하지 않고 소박한 감자를 먹으며 살아가는 이들에 초점을 맞추

2013.03.20. 제주여행, daum space1
제주도에 비가 내렸다. 1교시 수업이 있다는 친척동생을 따라 제주대학교 구경을 나왔는데 비가 내린 것이다. 가벼우면 그냥 맞으며 구경하려 했으나 빗줄기는 점차 굵어졌고, 단벌의 여행자였던 나는 비를 피할 곳이 필요했다. 문득 아침에 지도에서 봤던 daum 사옥이 생각났고, 택시가 내 앞에 섰다. 일층에 커피숍 하나쯤은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곳으로 향했다. 약간을 돌아서 정문에 도착했고, 다행히도 일층에 일리 커피집이 있었다. 그래 오늘은 여기서 하염없이 책이나 읽자는 생각으로 짐을 풀고, 랩탑을 꺼내고, 책을 펼쳤다. 나중에 비가 좀 그치면 건물 주변도 한번 돌아볼 생각이었다. 전에 이 건물을 건축가 조민석씨 홈페이지(www.massstudy.com)에서 본 적이 있다. 만약에 제주도에 건축답사를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