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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갔다왔습니다.
태어나 처음 가본 제주도의 흔적을 남겨 봅니다.새로산 카메라와 렌즈로 신나게 찰칵질을 했으나 건질만한건 별로 없군요. 첫날 방문했던 세계 자동차 박물관에서 은빛의 날렵한 차체를 자랑하던 한 차량입니다. 저런차를 몰고 제주도의 도로를 달려봤다면 상쾌했을텐데..드로리안이 있었습니다. 빽투더퓨쳐에 나온 차량이라고 안내를 했으면 은색 이었어야지..라는 생각을..박사님 재현도도 영 꽝이군요. 가랑 보람찼던건 쿤타치를 봤다는거지요.이게 있었을줄이야.. 쿤타치를 본후에 보니 페라리는 별로...;;; 흐흐 페이트 제로에서 세이버가 몰던 그것이로군요. 2일날 코끼리 쇼를 보러간장소에서 찍은 토끼가족.. 돈벌기 위해 고생중인 코끼리들 이었습니다. 제주도의 풍경들을 담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군요. 회국수~

제주도 푸른 밤 ② 첫째날
렌터카 차량을 인수받고 나니 점심 때가 되어 배가 고파왔다. 한시가 훌쩍 넘는 시간까지 먹은 거라곤 커피 한 잔 뿐. 월정리까지 가서 밥을 먹을까 했었는데 월정리까지도 한참 가야하는지라 일단 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월정리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렇게 내 여정의 첫 목적지가 된 곳은 제주 티파크. 차 박물관이면서 제주의 명물이 된 고기국수도 판다고 해서... 그리고 비로소 3박 4일 여행의 유일한 장애물을 만나게 된다. 그거슨 바로, 네비게이션........................... 제주 티파크가 시내 어딘가에 위치를 하고 있다는 것만 알지 그 주위에 뭐가 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는데 네비가 길 한복판에서 느닷없이 안내를 종료해서 엄청나게 당황하며 제주시

제주도 푸른 밤 ① Prologue
설연휴 끝나자마자 갑작스레 떠났던 제주 여행. 주중에 갑자기 시간이 나는 바람에 주위에 갈 수 있는지 의향을 타진하지도 못하고 그냥 마음 먹은 김에 무작정 티켓부터 샀다. 사실 처음엔 방콕이나 홍콩, 대만을 다녀올까 생각을 했으나 대만은 원하는 날짜의 항공권이 좀 비쌌었고, 홍콩은 호텔 숙박비가 너무 비쌌고(게다가 싱글차지까지 내야하기에), 방콕은 일단 시위 때문에 엄마와 아빠의 만류가 있기도 했거니와 지난 여름에 다녀와 아직 사진 정리도 채 안 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ㅋㅋ 마지막 방문이 몇 년이나 지난 제주로 결정했다. 처음으로 완전하게 홀로 떠나는 여행이어서 (사실 영주는 낮엔 혼자 다녔지만 저녁엔 그곳에 있던 친구를 만났었음) 이래저래 걱정도 많고 겁도 났지만, 씩씩하게 혼자 잘 다니고 잘 먹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