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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 서귀포의 밤은 익어가고

제주도 여행 : 서귀포의 밤은 익어가고

1박 3만원짜리 객실입니다. 화장실은 아주 깨끗하고... TV는 크고... 무선 인터넷 있어서 와이파이 맘대로 쓰고 위치는 천지연이랑 서귀포항 바로 옆에 ...싸잖아!!! 제주도 물가 엄청 비싸다더니 어제부터 오늘까지 전부 뭍에 비해 연전연승인데요!? 7천원짜리 회덮밥은 생물 회에다가 계란찜까지 주는데... 뭐 어쩌면 제가 귀신같이 싼데만 골라서 가는 걸 수도 있으니까. 짐 풀고 다시 올레시장에 가니 사람이 상당히 늘어 있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도 중국인은 한 명도 없는 것 같더군요. 물론 아무 말도 안 하고 조용-히 다닐 가능성도 있겠지만. 이 사람들은 절대 안 그럽니다. 그럼 아까 눈여겨봤던 천지연 호 치킨에서 치킨파뤼! 끼얏호우

제주도 여행 : 서복공원에 가다

제주도 여행 : 서복공원에 가다

여기서 전설따라 삼천리 하나 풀어놓자면 옛날 진시황이 방사 중 하나였던 서불에게 불로초를 구해오라고 명하자 서불은 신선에게 바쳐야 할 공물이 필요하네 어쩌네 해서 시황제를 잘 구워삶아서는 수천명의 선남선녀 & 수백명의 기술자들 & 오곡백과의 종자 & 각종 막대한 제물을 들고선 불로초가 있다는 영주를 찾아 여행을 떠났습니다. 물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 뭐 어쨌건 그런 서불이 제주도 최남단 서귀포에 이르렀을 때 여기다가 '서불 지나감' 이라고 쓰고 갔는데 그것이 이곳 지명 서귀포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사명을 마치고 서쪽으로 돌아가서 서귀(西帰)인 거죠. 물론 위에서 말했듯이 다시는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 하여간 그래서 서귀포에도 그런 서

제주도 여행 : 서귀포 천지연 폭포와 새섬공원

제주도 여행 : 서귀포 천지연 폭포와 새섬공원

서귀포에 온 김에 더 남쪽 서귀포항까지 느적느적 걸어가봅니다. 작은 마을을 지나 얼마 가지 않아 항구와 원래 무인도인 새섬, 그리고 천지연 폭포가 나오죠. 중간에 있는 치킨집 역시 코토호노인 거야츙... ( • 8 • ) 천지연 폭포는 입장료 2천원을 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원래는 중국인이 상당히 있었던 모양이지만 이젠 그림자조차 안 보이더군요. 종족적인 편견은 절대 가져선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쾌적하긴 했습니다...(...) 천지연의 장점은 오르막이 아니고 깊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라서 금방 볼 수 있단 거죠! 평일이고 위에서 말한 사유도 있어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느낌이더군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중간에 오리랑 잉어가 아주 많아서 먹이를

여전히 제주도 여행중 - 더 남쪽으로 남쪽으로

여전히 제주도 여행중 - 더 남쪽으로 남쪽으로

해안 산책로가 굉장히 잘 되어있어서 다니기 좋습니다. 게다가 중국인이라곤 그림자도 안 보이고 덕분에 쾌적하죠. 오늘도 호 연지기를 기르는 중 아와시마처럼 반짝반짝거리는 건 아니지만 여기 물도 장난 아니게 맑군요... 해가 나는 날이었음 여기도 찬란하게 빛났을지도 해안 전세낸 듯한 기분! 정말 최고의 기분입니다. 영차 영차 백사장이 엄청 예쁜 거랑, 어딜 가도 돌이 검은 돌밖에 없는 게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개인용 해안을 갖고 싶어라 다만...시즌이 아니라서 대부분의 시설은 운용하지 않는다는 게 슬펐네요. 하긴 시즌에 왔음 암만 중국인이 없어도 이렇게까지 느긋하진 못했을듯. 여기까지 와서 드디어 길을 잃었음을 자각 (...) 얌전히 버스를 타고 내려가야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