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산책로가 굉장히 잘 되어있어서 다니기 좋습니다. 게다가 중국인이라곤 그림자도 안 보이고 덕분에 쾌적하죠. 오늘도 호 연지기를 기르는 중 아와시마처럼 반짝반짝거리는 건 아니지만 여기 물도 장난 아니게 맑군요... 해가 나는 날이었음 여기도 찬란하게 빛났을지도 해안 전세낸 듯한 기분! 정말 최고의 기분입니다. 영차 영차 백사장이 엄청 예쁜 거랑, 어딜 가도 돌이 검은 돌밖에 없는 게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개인용 해안을 갖고 싶어라 다만...시즌이 아니라서 대부분의 시설은 운용하지 않는다는 게 슬펐네요. 하긴 시즌에 왔음 암만 중국인이 없어도 이렇게까지 느긋하진 못했을듯. 여기까지 와서 드디어 길을 잃었음을 자각 (...) 얌전히 버스를 타고 내려가야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