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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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야기] 스러지다

타누키의 MAGIC-BOX|2020년 4월 1일

왠지 모르게 오랜만에 보는 듯한 이유영 주연의 작품으로 박제범 감독의 장편 데뷔작입니다. 아버지와 딸하면 떠오를만한 이야기지만 그래서 더욱 귀하고 잔잔하게 그려내 괜찮았네요. 곧게 스러져가는 인간의 모습이 참...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자식이 있다는 점에서 쓸쓸함은 덜하지 않았을런지...마지막 창이 드러나는 부분에선 기시감이 들면서도 영화의 감성톤과 잘 어울렸네요. 전처인 서영화의 삶이 너무 좋게 나오기에 더 대비되긴 하지만 전의 갈등을 그려내지 않고 묻고 가서 좋았습니다. 이혼 가정이라는 것도 이제는 흔해져 나름 무던해지는 것 같네요. 전자식 잠금장치나 맞춤법, IT기기 등 시대의 발전에 따라가지 못할 수 밖에 없는 아버지를 딸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니 끝났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니 끝났다

타누키의 MAGIC-BOX|2018년 6월 25일

원제는 Jusqu'a La Garde로, 영제인 Custody가 제일 적절해보이는데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흐음...사실 반전 영화도 아니고 왜 이런 제목을;; 제목답게 아역의 연기가 정말 출중하며 느릿하지만 묵직한 연출과 함께 꽤나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물론 그렇다보니 제목과 함께 기대했던 무언가는 없어서 아쉬운감이 살짝 있긴 합니다. 자비에 르그랑 감독이던데 최근 프랑스 영화들 타율이 꽤 좋네요.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첫 장면에서 아버지(드니 메노셰)가 혼자 남성이고 판사, 변호사 등 모든 구성원이 여성에 계속 뭔가를 감추는 연출때문에, 거기에 제목까지 뭔가 끝에 반전이 거하게 있지 않을까 싶었을텐데 그냥...나쁜 놈으로 ㅜㅜ

갈 길이 멀다. MC그리(MC Gree) - 열아홉(19)

갈 길이 멀다. MC그리(MC Gree) - 열아홉(19)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6년 5월 18일

가정사에 근거한 개인 감정을 풀어내 진실함은 잘 드러나지만 표현이 평이하다. 리듬감도 떨어지고 플로도 특출한 부분이 없다. 래핑 스타일이 1990년대에 머물러서 나이가 어느 정도 든 힙합 팬들은 오히려 친근하게 느낄 수도... 그래도 "젖은 코트를 걸쳤네 입고 있어도 춥고 그렇다고 벗기에는 겁이 나" 이 가사만큼은 괜찮다. 아버지와 가족들 얘기로 데뷔곡을 나름대로 임팩트 있게 만들었는데 이 분위기를 어떤 식으로 이어 갈지 궁금하다. 김구라, 김현동의 아들이라는 배경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래퍼 커리어를 잘 구축하려면 실력과 개성을 갖추는 게 급선무다.

10년 만의 솔로 컴백!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

10년 만의 솔로 컴백!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6년 3월 25일

팝 스타 Gwen Stefani가 돌아온다. 작년 10월 신곡 'Used To Love You'를 출시하면서 조용히 복귀에 시동을 건 그녀는 지난 2월과 3월 각각 'Make Me Like You', 'Misery'를 선보이며 오랜만의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2008년 음악 경력의 시작이었던 밴드 No Doubt를 재결성하고 이따금 싱글을 내긴 했지만 솔로로서 정규 음반은 2집 [The Sweet Escape] 이후 10년 만이라 반갑기 그지없다. 그룹과 솔로를 오가며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던 그녀가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무척 기대된다. 세계적 밴드 No Doubt의 프론트 우먼 역시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 Gwen Stefani가 뮤지션이 된 데에는 가족의 역할이 컸다. 그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