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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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왕이 된 남자(2012)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listen to you|2012년 9월 25일

버림받는다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잘 아는 때이다.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절망감은 어떻게든 살아야 있어야 한다는 지독한 생존 열망을 불러온다. 생에 대한 집착, 그 생은 권력을 통하여 자신의 존재 가치를 드러내보이는 것이다. 승리하여야 한다. 그것이 곧 살아있는 것이다. 왕이 되고자 했던 광해는 지독히도 외로운 사람이었을 것이다. 살아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가짜'의 대사는 실은 '진짜'의 마음이었을 것이다. 전쟁의 한 가운데 도망간 아비를 대신하여 지아비로 남겨졌다. 백성을 살리고 전쟁의 승리하여 종묘사직을 잇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후사에 돌아온 것은 도망친 자들의 시기심이었고 아버지로부터의 견제였다. 능력이 탁월하여 제일로 쓰였고, 그 역할 충실히 다하였음에도 능력없고 비겁한 자들에게 제거될 운명이었다.

광해, 왕이된 남자.

비정규 블로거|2012년 9월 24일

이야기의 구조 자체는 고, 앞서 개봉한 영화중 와 같은 맥락이기도 합니다. 는 순수하게 코미디영화였던 반면, 는 코믹하기도 하지만, 진중하기도 하고,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한 영화였습니다. 이병헌 배우분이 가볍고도 인간적인 면과 무겁고 예민한 면을 함께 연기하는게 좋고, 주변 배우들이 대놓고 튀지않고 주연을 보좌하면서도 존재감이 느껴져요. 류승룡,장광,김인권 배우분의 연기도 좋습니다. 특히 김인권 배우분의 간만에 진지한 연기가 좋습니다. 부분적으로 감동적이기도 하구요. 너무나도 익숙한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내는 시나리오도 좋고, 정치적으로 올바른말만 골라서 하는 부분도 참 좋은것같

영화 광해 & 늑대아이 - CGV용산에서

영화 광해 & 늑대아이 - CGV용산에서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2년 9월 24일

CGV용산에서 영화 광해와 애니메이션 늑대아이를 관람했다. CGV용산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좌석이 무척 편안했고 좌측과 우측열의 좌석이 스크린 쪽을 향하여 비스듬하게 설치되어 있다는 점은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한강대교 북단의 엘리베이터. 1층이 한강자전거도로, 2층이 다리 위, 3층이 카페다. 독서하기도 좋고 여행하기도 좋은 계절 가을이다. CGV용산까지 자전거를 타고 한강자전거도로를 달렸다. 반포대교(잠수교)로 한강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한 후 한강대교에서 자전거도로를 벗어났다. CGV용산이 위치한 아이파크몰에 도착했다. 아이파크몰은 2006년에 오픈한 복합쇼핑몰이다. 이번이 첫 방문이었던 아이파크몰을 바라보면서 예전의 용산역 모습을 떠올려보았으나 기억은 애매했다. 1

광해 - 왕이 된 남자

광해 - 왕이 된 남자

먹으면 큰일납니다|2012년 9월 23일

※언제나 그렇듯이 스포일러 다소 많은 리뷰입니다.오늘 아침 조조로 광해를 보고 왔습니다. 일단 영화평을 하자면 좋은 영화였습니다. 비록 가져간 1+1티켓이 이미 기간이 만료되었고, 애시당초 주말에는 티켓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돈을 다 내긴했지만서도(....) 광해군은 조선 역사에서 단 두 명있는 반정으로 쫓겨난 임금입니다. 하지만 먼저 쫓겨난 연산군과는 달리 재조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서 근자에는 '그 나름대로 뛰어난 임금이지만 서인에 의해 쫓겨난 비운의 임금'...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임금이지요.영화 광해는 그런 사관에 입각하여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확실히 아직까지도 삼전도의 굴욕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 '어쩌면 삼전도의 굴욕을 불러오지 않았을 임금' 광해군은 매력적인 캐릭터지요. 광해군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