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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장르, 성장 드라마, 학원물. 그 어떤 이름으로 싸잡아 불러도 상관없다. 어찌되었든 이들의 요지는 학교를 배경으로 하거나 또는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삼아서, 10대라는 그 나이대에서만 겪을 수 있는 정서와 경험들을 통해 결국엔 어른으로 성장해나가는 법을 배운다-인 거니까. 이 계열의 고전으로는 이나 같은 영화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건 정말 개인적인 생각인데, 어쩌면 가 우리 시대의 새로운 하이틴 고전이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여겨졌다. 초장부터 대사를 통해 에 대한 일종의 존경심을 대놓고 언급하는 작품이고, 그러면서도 이야기가 거의 마무리되는 후반부가 되어서는 다른 대사를 통해 예전 뮤
페리스의 해방, 1986
감히 청춘 영화의 교과서라고 불릴 만한 작품. 근데 이후 나온 본격 청춘 영화들에게만 레퍼런스가 된 것은 꼭 아니고, 이나 같은 타 장르 영화들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쳤으니 여러모로 그냥 대단한 작품이라고 하겠다. 언급이 나와서 말인데, 그 영화나 처럼 제 4의 벽을 깬 메타 영화로써 그 시도가 대단한 작품이다. 애초 4의 벽을 깬다는 게 연극계에서나 만화계에서는 빈번한 상황이었지만, 당시 영화계에서는 좀 당혹스러울 수 있을만한 컨셉이었으니. 근데 이 영화는 그걸 대단히 잘 해냈다. 사실 어린 고등학생 주인공이 꾀병 부려 학교 땡땡이 치고 놀러 나간다는 내용 설명이 다인 단순한 영화인데, 여러

영화 탐구 - 80년대 레트로 오마주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B 포스터 중 하나는 존 휴즈의 [페리스의 해방]을 오마주했다.영화 초반부 내에 이미 페리스가 달리는 마지막 장면이 이스터에그로 삽입되었거니와, 홈커밍의 지향점이 80년대 청춘물임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 다른 포스터는 [조찬 클럽]을 오마주한다. 몇 년 전 부터 시작된 80년대 레트로 유행은 이미 눈치채지 못하는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포스터만이 아니라, 이 구도로 홍보 엄청하고 돌아다녔나보다.조찬 클럽은 고교 청춘물의 아이콘과도 같은 작품이라 레트로 유행 이전에도 이미 많은 후배 작품들에 의해 패러디, 오마주 되곤 했다. 심지어 전혀 뜬금없이 [가면라이더 포제]는 아예 플롯과 인물 구도를 그대로 베낀 수준. [닥터 스

스파이더맨 홈커밍 이스터에그
스파이더맨이 주택가 잔디밭을 뛰어가는 장면에서 슬쩍 스쳐 지나간 영화 장면은 (내 눈썰미가 틀리지 않았다면)80년대 청춘영화 대표작인 [페리스의 해방] 중 최후반 장면이다. 홈커밍이 틴무비 하이브리드로서 추구한 지향점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이스터에그일 것이며, 해당 영화는 페리스가 학교를 땡땡이 치고 어른들을 골탕먹이는 하룻 동안의 일탈이 주된 줄거리다. 홈커밍의 플롯과도 어느 정도 상통하는 바가 있다. 상관 없는 얘기지만 이 영화는 앞서 [데드풀]을 통해서도 패러디 된 적이 있다. 관객을 짓궂게 골리는 쿠키라는 점에서도 역시 홈커밍이 선배 격이다. 더 상관 없는 얘기지만, 페리스의 상대역으로 나온 당대의 청춘 배우 미아 새라는 DC 코믹스 캐릭터 할리퀸의 첫 실사화 배우라는 이색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