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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댄디 (スペース☆ダンディ.2014)
2014년에 본즈에서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이 만든 오리지날 TV 애니메이션으로 시즌 1이 전 13화로 완결됐다. (시즌 2는 2014년 7월에 방영 예정이다) 내용은 에일리언 헌터 스페이스 댄디가 청소기 로봇 QT와 베텔기우스 별 외계인 먀우와 함께 콤비가 되어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신종 외계인을 사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작중 댄디 일행은 타칭 BBP로 바카, 봉쿠라, 폰코츠라 불리는 사고뭉치들인데.. 스페이스 댄디는 여자 좋아하고 가벼운 성격의 한량 같지만 실은 배려심이 깊은 인남캐고, 먀우는 고양이+족제비 느낌 나는 수인 외계인으로 별 다른 활약, 능력 없이 얹혀사는 식객 동료, QT는 폐품 수준의 청소기 로봇으로 댄디 일행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다. TV 애니메이션

아이언맨 3 / Iron Man 3 (2013)
짜임새도 좋고 영화 자체의 재미는 훌륭하다. 재밌기로만 따지면 2편보다 월등하고 1편에도 크게 뒤지진 않는다. 그러나 장르 팬으로서 흡족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닌 듯 하다. 영화 속 토니는 소득과 재산에 비해 상당히 서민적인 입맛을 늘 자랑해왔다. 1편에선 죽다 살아와서 먹은 게 치즈 버거, 2편에선 죽어가는 와중에 도너츠, 어벤저스에선 또 죽다 살아나서 슈와마, 3편에선 PTSD에 시달린다는 인간이 참치 샌드위치 달라고 초딩한데 징징거린다. 그렇게 식대 아껴서는 비싼 수트나 뻥뻥 터뜨리고 자빠졌다. 변검술 하듯이 계속 바꿔입는 연출은 멋지고 좋았다. 그렇지만 어딘가 모르게 수트를 페이퍼 타올 쓰듯이 쓰고 내버리는 듯한 모습은 팬으로서 허무한 느낌을 갖게 하기도 한다. 감독은 분명 아이언맨 영

아이언맨 / Iron Man (2008)
배트맨, 슈퍼맨, 스파이더맨 밖에 없었던 슈퍼히어로 시장에 홀연히 나타난 무명의 깡통남. 마블의 첫 자체 제작 영화는 동시에 아이언맨의 성공적인 데뷔 무대였다. 이 전까지는 없던 쿨함이 작품의 매력이다. 정체를 감추느라 허둥대지도 않고 복수심에 불타오르지도 않는다. 그냥 어느 순간 갑자기 대의를 깨달은 토니 스타크는 누가 뭐래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한다. 게다가 영화가 끝날 때 쯤 자기 입으로 그냥 정체를 밝혀버리는 대찬 마무리까지. 이 작품 하나가 앞으로 이어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전체의 정서를 정립하게 된다. 세계관에 대한 떡밥이라든지 마블 영화 특유의 그 어떤 개그 코드라든지 하는 것들. 독특한 건 본격적인 액션이 시작되는 중반 이후보다 그에 이르는 과정이 더 재미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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