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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posts피라미드의 공포, 1985
셜록 홈즈의 모험들은 그동안 참으로 많이 변주되어 왔다. 당장 최근만 해도 오이 같이 생긴 셜록 홈즈가 SNS를 활용해 현대 런던의 거리를 뛰어다니며 사건을 해결했던 바가 있고, 또 당장 철갑옷을 둘러도 이상하지 않게 생긴 셜록 홈즈가 영춘권을 구사하며 악당들을 직접 두드려 패고 다녔던 적 역시 있지. 셜록 홈즈가 트위터를 하고 영춘권을 전공한 시대, 그렇다면 어린 꼬꼬마 셜록 홈즈도 하나쯤 있을 법하지 않은가. 는 그렇게 어린 셜록 홈즈와 그의 동급생 왓슨을 등용한 미스테리 모험물로써 만들어졌다. 그들은 학교 기숙사에서 첫 만남을 가지고, 이후 함께 학교 생활을 해나가며, 나중엔 교내와 교외 모두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키 위해 동분서주한다. 여기서 셜록이 여러
스위치
톱스타와 그 매니저 사이 상황이 완전히 뒤집어져 버린다는 이야기. 그리고 평행우주로 가는 문이라도 열렸던 건지, 평생 솔로로 살았던 남자가 눈떠보니 갑자기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다는 이야기. 우리는 이미 이런 영화들을 많이도 봐왔다. 당장만 해도 니콜라스 케이지의 를 안 떠올릴래야 안 떠올릴 수가 없네. 허나 정말로 매번 말했듯, 이런 장르 관습들과 클리셰 따위야 잘 만들어진 영화의 완성도 앞에선 그저 푸념에 지나지 않게 된다. 그러니까 그냥 다른 영화들의 설정을 홀랑 벗겨먹기만 한 것만 아니라면 충분히 재평가할 여지가 있단 소리다. 그리고 정말 다행히도, <
마법에 걸린 사랑 2
마법이 충만한 동화 속 세계에서, 마법에 필요한 현실 속 세계로 넘어왔던 지젤. 수 년의 세월이 지나 직접 아이도 낳고 그런대로 잘 사는 듯 했지만, 결국 그녀 역시 삭막한 대도시 뉴욕의 삶에는 채 적응하지 못하고 교외에서의 삶을 새롭게 꿈꾸게 된다. 그렇게 뉴욕을 떠나 근교의 작은 마을로 이사를 온 지젤과 그의 가족. 뉴욕에서는 이루지 못했던 해피 엔딩을, 과연 이 곳에서는 완성할 수 있을까? 전편은 디즈니가 거의 100여년에 걸쳐 착실하게 쌓아왔던 동화의 유산들을 영리하게 재활용 해낸 영화였다. 그럼 속편은? 안타깝게도 영화적 재미는 전편에 조금 미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속편은 충분히 흥미로운 확장 행보를 보인다. 동화 속에만 존재하는 바로 그 해피 엔딩. 하지만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에서
슬럼버랜드
최근 는 우리가 잘 때마다 꾸는 꿈들을 제작하고 관리하는 회사가 존재한다 말한다. 그리고 그 세계로 넘어가 펼쳐지는 한 소녀의 모험담. 숱한 영화 시나리오 작법서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게 바로 이거다. 물밖의 물고기 이야기. 그 세계에 속하지 않던 누군가가 어쩌다 그리로 넘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