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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till have a soul|2013년 12월 22일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첫 마디에 이 이야기는 허구입니다 라고 언급하지만 누가봐도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81년 부림사건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긴 말은 필요없고 보면서 느낀 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영웅시하거나 미화하려고 만든 영화는 아니라는 것과 역시 송강호는 연기를 잘한다는 것, 그리고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은 왜 들으면 들을 수록 눈물이 날 것 같은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감정과잉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법정에서 송우석 변호사의 울부짖음은 타당하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이성적인 사고와 논리에 입각해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라고 말하기 힘든 사회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은데 군화발에 치이며 살던 그 때는 오죽했을까. 민주공화국을 표방하면서 정작 민주주의가 원칙대로 지켜지지

마지막에 남는 문제는 늘 '정치적인 것'이다-영화 <변호인>

꽁브레의 밤|2013년 12월 22일

(이 글은 특정 필자가 아니라 그와 비슷한 관점을 갖고 있는 일군의 화자와 대중들을 겨냥한 것입니다. 참, 스포 있습니다. 당연한 것 아닌가요?) ------------------------------------ 몇몇 사람들은 이 영화가 (허지웅씨가 창안하여 우리에게 안겨준) '분노 보부상' 영화가 아닐까 생각했다. 아니, 걱정했다. 그들은 故노무현 대통령이 현정권의 反민주성을 드러내는 효'율'적 코드임을 알기 때문이다...... . . . . 프로파 간다로부터 영화를 지켜라. <26년>과 등이 분노 보부상인 까닭은 그 영화들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만듦새를 희생시켰다는 데 있다. 적어도 허지웅 씨 본인이 정리한 바로는 그렇다. 그러나 불행은 방점이 '만듦새'에 찍히

변호인 = 도가니 + 26년 + 남영동1985 + 부러진화살

THE HANBIN|2013년 12월 22일

변호인 이 영화에 대한 소식이 처음 들렸을 때, 주인공과 영화 속 사건이 실제 인물과 사건을 다루었기 때문인지 개봉도 아직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영화계를 벗어나 수많은 분야에 걸쳐서 말이 많았다. 별 1개와 10개로 나눠지는 극단적인 평가부터, 배우 송강호 씨에게 급전이 필요했냐는 비아냥 섞인 신문기사를 내는 언론도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말이 많았기 때문인지 왠지 이 영화는 관람하지 않으면 안되는 영화로서 머릿속에 뿌리깊게 박혔다. 막상 영화를 관람하니, 그렇게 말이 많았던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이미지는 떠오르지 않았다. 영화 시작하기 전에 '실제 인물과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허구'라는 말 때문인지, 아니면 영화 속 배우와 연출력의 힘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나는 그렇게 느꼈

[영화] 변호인 잡상 - 자가검열의 시대를 살아가기

[영화] 변호인 잡상 - 자가검열의 시대를 살아가기

변호인 - 일시 : 2013.12.20, 6:50PM - 장소 : 야탑 CGV (*스포일러는 거의 없으나,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내 머리 속에 그려진 대충의 줄거리가 있었다. 다른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앉아있을 때 본 예고편을 통해 대충 파악한 이야기는 단순한 것이었다. 돈만 밝히던 변호사가 뜻밖의 것을 목격해서 인권 변호사로 거듭난다는 내용 정도랄까. 실제로 이 영화를 아주 많이 단순화 한다면 이 줄거리가 틀린 것은 아닐 것도 같다.(그러나 보고 난 지금은 그렇게 단순화 하는 게 탐탁지 않기도 하다) 최근 집-직장-집-직장의 생활을 하다보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지내는지라, 영화가 개봉하기도 전부터 이어졌다는 관극평에서의 별점 전쟁이나 이 영화가 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