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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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가 원인인 다중인격 소재 드라마, 괜찮은가

아동학대가 원인인 다중인격 소재 드라마, 괜찮은가

중독...|2015년 1월 27일

실장님에서 재벌 2세, 그리고 외계인을 거쳐 다중인격까지… 이중인격 주인공과 다중인격 주인공이 등장하는 두 편의 드라마가 맞붙었다. ‘하이드 지킬, 나’와 ‘킬미힐미’다. ‘하이드 지킬, 나’에서는 이기적이고 까칠한 성격의 주인공이 이타적이고 다정한 이중인격을 억제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그려진다. ‘킬미힐미’에서는 이중인격을 넘어 7가지의 다중인격이 시도때도없이 튀어나와 주(主) 인격을 위협한다. 비슷비슷한 소재가 반복되는 드라마 판에 신선한 소재는 늘 목마르다. 다중인격이라는 독특한 상황은 그에 얽힌 사연을 풀어내기에도 좋아 드라마 주인공으로는 제격이다. 로맨스 드라마에서 늘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해 쉬이 비호감으로 여겨지던 여 주인공도 한 남자의 두 인격 사이에서 갈등하기 때문에 그런 비난에서

기담(2007)

기담(2007)

뿌리의 이글루스|2013년 10월 5일

2007년에 정식, 정범식(정 브라더스)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정 브라더스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내용은 1942년 경성에 있는 안생병원에 근무하는 의대 실습생 박정남, 젊은 의사 이동규, 교수 김동원 등 3명이 각각 기괴한 일을 경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작중에는 딱히 챕터별로 나누지 않았지만 박정남, 이동규, 김동원 등 3명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같은 배경과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그걸 모르고 본다면 스토리가 뒤죽박죽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옴니버스인 걸 알고 자세히 보면 작중에 던진 떡밥을 착실하게 회수하면서 각각의 이야기가 공유해서 꽤 디테일하게 만들어졌다. 스토리의 기본은 미스테리로 시작해서 복선

성스러운 피 : 인격과 망령

성스러운 피 : 인격과 망령

鑑賞小説|2013년 5월 16일

본 지가 한 십칠 년 전이라도 보기는 분명 보았을진대, 이번에 보면서 이게 그 영화 맞나 싶었다. 남아 있는 기억이라고는 사실, 코끼리 장례식, 아들이 제 엄마와 이상하게 피아노를 치던 이상한 장면 정도였기 때문. 하지만 웃기게도 이런 유치한 기억도 같이 남아 있었다. 그 피아노 치던 얄궂은 장면에서 주인공의 광기와, 그것을 이해할 줄 아는 데서 오는 희열이라는 것을 느껴야 한다며 억지로 감정을 북돋아 몹시 정신 집중했던 기억 말이다. 아이큐 두 자리였을 때 얘기다. 아직도 두 자리지만. 아끼던 것을 아낌없이 준다는 것 사람 사는 곳이 다 똑같다고 일반화하여 아무리 기형적인 군상이라도 무대와 묘기를 제공하는 것은 다 밥벌이하기 위한 일이라 여기고 넘어가기도 뭣한, 기기묘묘한 분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