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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간만에 상경하신 이모몬과 동생몬과 함께 관람한 검은 사제들. 이걸 볼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안보기로 결정했는데 이모몬과 동생몬이 강동원 하악하악 강동원 갸악갸악을 외쳐댔고 딱히 볼만한 영화도 없어서 그냥 보게 되었다. 참고로 내가 이 영화를 안 보기로 한 이유는 순전히 겁이 나서였다(...) 왜냐하면 골수 가톨릭 집안에서 자랐고 하느님의 존재를 믿는 만큼 나는 당연히 악마의 존재도 믿기 때문이며 이런 일이 극히 드물기는 하지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내가 걸리면 잣되는겠구먼 하는 두려움(-_-;) 어린 시절, 이모몬이 혼자 보기 무섭다면서 어린 나와 동생을 데리고 엑소시스트 1을 본 적이 있다. 동생은 경기를 일으켰고--;; 나 역시 두려움에 덜덜 떨었다. 그 후로 동생은 공포영화는 아예 못보는 체질이

영화 검은 사제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검은 사제들을 관람했다. 영화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흥미진진했다. 잘 만든 한국판 엑소시스트라 할 수 있겠다. 강동원과 돈돈이. 영화 검은 사제들은 구마의식(엑소시즘)을 행하는 구마사(엑소시스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구마란 악을 내쫓는 것을 의미한다. 이우혁의 판타지소설 퇴마록의 영향으로 퇴마란 단어가 보다 친숙하지만 종교적으로도 사전적으로도 퇴마보다는 구마가 보다 정확한 용어인 것 같다. 영화 검은 사제들은 전반부에선 두 주인공의 인물소개와 만남을 이야기하고 중반부 이후에선 부마자(귀신 들린 자)를 대상으로 행하는 구마의식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의 핵심이라 해도 좋을 구마의식은 굉장히 사실적으로 연출되었다.

관 속의 드라큐라 (1982)
1982년에 이형표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한국에서 의사로 활동하는 장충한은 미국 유학 중인 김성혜와 약혼한 사이인데 어느날 성혜가 급히 한국에 돌아와 집에만 틀어 박혀 있으면서 약혼을 파혼하고 이상한 말을 했고 그게 실은 미국에서 친구들과 함께 덴마크의 고성에 놀러갔다가 드라큐라를 보고 도망친 것이라, 드라큐라가 성혜를 노리고 한국에 건너와 사람들을 마구 해치자 충한이 친구인 박철환 신부와 상담을 해서 그 모든 게 드라큐라의 소행인 것을 알고서 둘이 힘을 합쳐 드라큐라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시기적으로 볼 때 한국 최초의 드라큐라 영화다. 그냥 흡혈귀 영화라기보다는 ‘드라큐라’ 영화로 70~80년대 당시 해머 필름에서 나온 크리스토퍼 리 주연의 드라큐라 시리즈를

엑소시즘 연대기 (Chronicles of an Exorcism.2008)
2008년에 닉 G. 밀러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아마추어 영화 제작자 리와 로스가 교회의 요청을 받아 마이클 신부와 루카스 신부가 티나 밀러라는 젊은 여성에게 씌인 악령을 쫓기 위해 엑소시즘하는 것을 3일 동안 실시간으로 촬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줄거리만 놓고 보면 블레어 윗치/파라노말 액티비티 같은 페이크 다큐멘터리에 가깝다. 2008년 영화인데 일부러 조잡한 화질로 만든 건 영상 기록물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그런 것 같다. 영화 본편에서는 이렇다 할 특수효과, 특수분장은 물론이고 변변한 소품 하나 나오지 않아서 제작비를 거의 안 들인 느낌마저 준다. 배경은 티나 밀러의 엑소시즘이 벌어지는 농가가 전부로 거기서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 집 밖으로 나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