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속의 드라큐라 (1982)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10월 21일 |
![관 속의 드라큐라 (1982)](https://img.zoomtrend.com/2015/10/21/b0007603_5626e28460f73.jpg)
1982년에 이형표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한국에서 의사로 활동하는 장충한은 미국 유학 중인 김성혜와 약혼한 사이인데 어느날 성혜가 급히 한국에 돌아와 집에만 틀어 박혀 있으면서 약혼을 파혼하고 이상한 말을 했고 그게 실은 미국에서 친구들과 함께 덴마크의 고성에 놀러갔다가 드라큐라를 보고 도망친 것이라, 드라큐라가 성혜를 노리고 한국에 건너와 사람들을 마구 해치자 충한이 친구인 박철환 신부와 상담을 해서 그 모든 게 드라큐라의 소행인 것을 알고서 둘이 힘을 합쳐 드라큐라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시기적으로 볼 때 한국 최초의 드라큐라 영화다. 그냥 흡혈귀 영화라기보다는 ‘드라큐라’ 영화로 70~80년대 당시 해머 필름에서 나온 크리스토퍼 리 주연의 드라큐라 시리즈를
유령저택의 공포 피를 빠는 인형 (幽霊屋敷の恐怖 血を吸う人形.1970)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6년 1월 11일 |
![유령저택의 공포 피를 빠는 인형 (幽霊屋敷の恐怖 血を吸う人形.1970)](https://img.zoomtrend.com/2016/01/11/b0007603_5693254a3cb9f.jpg)
1970년에 토호에서 야마모토 미치오 감독이 만든 흡혈귀 영화. 일본 흡혈귀 피를 빠는 시리즈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내용은 비가 내리고 번개가 치던 날 밤에 약혼녀 노노무라 유우코를 만나러 그녀가 사는 노노무라 저택에 찾아간 사가와 카즈히코가 유우코의 어머니 시즈로부터 보름 전에 유우코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다는 비보를 듣고선 충격에 빠진 채 저택에 잠시 묵게 됐다가 다음날 새벽 숲속에 있는 유우코의 묘자리에서 죽은 줄 알았던 유우코와 재회한 뒤 행방이 묘연해져, 카즈히코의 여동생인 사가와 케이코가 연인인 타카기 히로시와 함께 오빠의 행방을 찾아 유우코의 저택에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줄거리를 보면 카즈히코의 행방을 찾는 게 메인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죽은 걸로 되어 있
레프리콘2 (Leprechaun 2, 1994)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3년 6월 4일 |
![레프리콘2 (Leprechaun 2, 1994)](https://img.zoomtrend.com/2013/06/04/b0007603_51ad804c3c2d3.jpg)
1994년에 로드먼 플렌더 감독이 만든 작품. 레프리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내용은 천번째 생일을 맞이한 레프리콘이 신부감을 구하기 위해 인간 여자로 하여금 세 번 재채기를 시키려고 하는데 공교롭게도 그녀가 자신의 인간 노예인 윌리엄의 딸이라서 세 번째 재채기를 하기 직전 방해를 받는 바람에 분노하여 윌리엄의 자손을 대대손손 저주하면서 그의 후손 중 가장 아름다운 처녀를 신부로 맞이하겠다고 공언했다가, 그로부터 수 세기 후 현대에 부활하여 윌리엄의 후손인 여고생 브리짓을 신부로 맞이하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레프리콘의 후속작이지만 설정이 좀 바뀌었다. 아일랜드 출신의 녹색 난장이 요정으로 금단지를 갖고 있다는 설정은 동일하지만 구두 요정으로서의 설정은 사라
젠틀맨 리그 The League of Extraordinary Gentlemen (2003)
By 멧가비 | 2017년 11월 29일 |
![젠틀맨 리그 The League of Extraordinary Gentlemen (2003)](https://img.zoomtrend.com/2017/11/29/a0317057_5a1e52155ec35.jpg)
같은 세계관에 속하지 않는 유명한 캐릭터들을 한 작품에 몰아넣는 설정은 이미 '해머'社의 흑백 영화 시절부터 존재했을 정도로 그 역사가 깊은 기획이다. 현대로 와서, 한국에 소개된 작품 중에서는 1987년의 [악마군단](The Monster Squad)과 그것을 창조적으로 잘 베낀 남기남 감독의 [영구와 땡칠이] 등을 거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B급 재고정리의 시대가 희미한 역사로 남고, 2천 10년대의 "팀 업 무비"라 함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미 관객을 흥분시키는 대규모 이벤트로 그 위상이 크게 격상했는데, 본작은(휴 잭맨의 [반 헬싱]과 함께) 그 사이 어딘가 쯤에 있는 과도기적 작품이다.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저스] 붐 당시, "XX판 어벤저스"라는 식으로 거물들이 모이는 상황을 유쾌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