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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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군상》호주 영화 '갈리폴리' 비평

By 3인칭관찰자 | 2020년 9월 20일 | 
이 글은 잡지《歷史群像》제 43호(2000년 가을호) 158쪽의 기사인,《THE WAR MOVIE - 맹세(誓い, '갈리폴리'의 일본어판 제목)》를 번역한 것으로, 테르시오 쿠도(テルシオ工藤, 역주 : 익명의 집필자) 님께서 집필하신 글입니다. '갈리폴리' 미국판 DVD 패키지(출처 : 아마존) - 제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5년 5월의 호주 서부. 소를 몰면서 살아가는【아치(마크 리)】와 철도 캠프에서 일하는【프랭크(멜 깁슨)】두 젊은이는 100야드를 10초만에 주파할 수 있는 빠른 발의 소유자들로, 경기모임을 통해 서로 알고 지내는 친구사이다. 이 시기, 유럽과 멀리 떨어져 있는 이 땅에도【갈리폴리】에서 호주군이 분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영국의 유배지로서 출범하

《역사군상》舊 소련 영화 '전쟁과 평화' 비평

By 3인칭관찰자 | 2020년 9월 19일 | 
이 글은 잡지《歷史群像》제 53호(2002년 6월호) 154쪽의 기사인,《THE WAR MOVIE - 전쟁과 평화》를 번역한 것으로, 피에르 츠자키(ピエール・津崎, 역주 : 익명의 집필자) 님께서 집필하신 글입니다. - 한 편의 영화에 자극받아, 전혀 관심이 없었던 전쟁에 흥미를 갖게 된 경험이 있다. 구 소련의【세르게이 본다르추크】감독이 만든《전쟁과 평화》와《워털루》같은 작품들을 통해 200년 전 나폴레옹 전쟁기의 팬이 된 사람 역시 많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엔 세계 영화사에서 끊임없이 논의되어 온 70밀리미터의 초거작《전쟁과 평화》를 소개하겠다. 말하지 않아도 알 만한 러시아의 문호【톨스토이】의 원작을 구 소련에서 국책사업으로 삼아 그 위신을 걸고 만든 영화로, 4부작으로 구성되

《역사군상》영화 '로마 제국의 멸망' 비평

By 3인칭관찰자 | 2019년 7월 26일 | 
이 글은 잡지《歷史群像》제 52호(2002년 4월호) 158쪽의 기사인,《THE WAR MOVIE - 로마 제국의 멸망》을 번역한 것으로, 타케노우치 레기오(竹之内レギオ, 역주 : 익명의 집필자) 님께서 집필하신 글입니다. 먼 옛날의 전쟁에 흥미를 지니신 분께 알맞은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스펙터클한 사극이다. 제작비용 폭등과 TV 보급 등에 밀리면서 한동안 명맥이 끊기다시피 했으나, 작금에 와선 CG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다시 등판하는 추세다. 인기작 '글래디에이터Gladiator'에서 재현된 로마 군단과 콜로세움에서의 장관에 눈물지으신 분도 많으시리라. 그러나 이런 종류의 영화가 전성기를 누리던 1950~1960년대엔 CG 같은 기술도 없어서 등장하는 건축물 모두는 실제로

《역사군상》영화 '7인의 사무라이' 비평

By 3인칭관찰자 | 2019년 7월 24일 | 
이 글은 잡지《歷史群像》제 53호(2002년 6월호) 154쪽의 기사인,《THE WAR MOVIE - 7인의 사무라이七人の侍》를 번역한 것으로, 우마니와 지로타(馬庭次郎太, 역주 : 익명의 집필자) 님께서 집필하신 글입니다. 좋은 전쟁영화의 조건이란 무엇일까? 1. 적이 강력해야 한다 2. '정의正義' 에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3. 주인공은 힘보다도 지혜知恵와 용기勇気로 싸워야 한다. 4. 전쟁의 논리 vs 평화의 논리(내지는 군軍 vs 민民)가 날카롭게 대립해야 한다. 5. 건전하고 이해하기 쉬운 휴머니즘ヒューマニズム을 담고 있어야 한다. 6. 폭력적인 장면バイオレンス・シーン에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것. 액션 영화로 먹힐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