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군상》영화 '7인의 사무라이' 비평
By 3인칭관찰자 | 2019년 7월 24일 |
이 글은 잡지《歷史群像》제 53호(2002년 6월호) 154쪽의 기사인,《THE WAR MOVIE - 7인의 사무라이七人の侍》를 번역한 것으로, 우마니와 지로타(馬庭次郎太, 역주 : 익명의 집필자) 님께서 집필하신 글입니다. 좋은 전쟁영화의 조건이란 무엇일까? 1. 적이 강력해야 한다 2. '정의正義' 에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3. 주인공은 힘보다도 지혜知恵와 용기勇気로 싸워야 한다. 4. 전쟁의 논리 vs 평화의 논리(내지는 군軍 vs 민民)가 날카롭게 대립해야 한다. 5. 건전하고 이해하기 쉬운 휴머니즘ヒューマニズム을 담고 있어야 한다. 6. 폭력적인 장면バイオレンス・シーン에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것. 액션 영화로 먹힐 수 있어야 한다.
나카마 유키에, 타무라 마사카즈와 드라마 첫 공동 출연
By 4ever-ing | 2013년 2월 9일 |
배우 타무라 마사카즈와 여배우 나카마 유키에가 7일, 도쿄 도내에서 열린 9일 방송의 TV아사히 개국 55주년 기념 드라마 '죠이우치~사무라이의 반란'의 제작 발표 회견에 등장. 두 사람은 시부모와 며느리 역으로 드라마 첫 공동 출연으로, 타무라가 "산속을 중심으로 로케를 감행했습니다. 몹시 추웠습니다."라고 쓴웃음을 지으며 밝히자, 나카마는 "추운 지방의 작품이었지만, 나는 모든 씬이 스튜디오 안에서의 촬영이었습니다.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안해요."라고 밝혔다. "몇번이나 타무라 씨로부터 '로케에는 안오십니까'라고 권유를 받았습니다만, 매번 '조금 예정이'라고 속여왔던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라고 웃음 섞인 말투로 고백했다. 드라마는 1967년 미후네 토시로 주연으로 영화화도 된 타키
숨은 요새의 세 악인 隱し砦の三惡人 (1958)
By 멧가비 | 2016년 9월 22일 |
멸문된 공주를 망명시키려는 전직 사무라이는 우연히 만난 두 평민을 여정에 가담시킨다. 두 평민은 가산을 털어 장만한 무기만 빼앗기고 패잔병 조차 되지 못한 어리숙한, 그러나 원초적인 욕망만은 가득한 사내들이다. 영화는 로드 무비 형식의 활극의 외피를 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전국시대 계급 사회의 구조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주는 이상적이지만 무력하며 (작중에선 벙어리를 가장한다는 핑계로) 평민들의 고난 앞에서는 입을 다문다. 사무라이는 평민을 속여 노동력으로 동원하지만 공주를 위해서는 피붙이의 희생도 불사한다. 평민은 높으신 분들의 큰 뜻을 모르고 관심도 없으며 그저 눈 앞의 금을 얻는 일에만 급급하다. 지배 계급이 피지배 계층을 회유해서 권력의 근간으로 삼는 방법, 그리고 위에 누가 있든 그저
[피에타]를 넘어, 부활에 대하여.
By 내일 만나는 레볼루션 | 2012년 9월 15일 |
기억 속에서 엄마는 내가 무슨 일을 저지르든 언제나 내 편이었다. [피에타]는 예수의 시신을 끌어안은 그의 어머니 마리아의 비통을 의미한다. 예수가죽음으로써 퍼뜨린 한 가지 계명이 있다면, "서로 사랑하라"일것이며,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라"일 것이다. 누군가의 엄마처럼. 주인공 강도는 비윤리적인 인간이다. 그는 타자의 절망에 주눅들지 않으며, 타자의 고통에 공감하지 않는다. 인간의 온기를 느끼는 대신 자신의베개에 대고 사정을 하며,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느끼는 사랑들을 아무 것도 이해하지 않는다. 다만 그에게 한 가지 원칙이 있다면 부채와 책임이다. 절망을 견디다못해 자살한 사람에게 그는, "돈을 빌렸으면 갚아야지, 죽어버리면다냐, 이 책임감 없는 새끼"라고 말을 건넨다. '병신'이 되어서라도 빚을 갚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