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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10월 30일 두산:NC KS 2차전 - ‘장원준 8.2이닝 1실점’ 두산 2연승

두산이 2연승을 질주했습니다. 30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장원준의 8.2이닝 1실점 역투와 경기 종반 타선 폭발에 힘입어 5:1로 NC에 승리했습니다. 또 다시 초반 투수전 경기 초반은 전날 1차전과 마찬가지로 투수전 양상이었습니다. 장원준은 스트라이크존의 구석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제구력을 과시했습니다. 이영재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이 넓은 편인데다 잠실구장이라 피홈런의 부담이 덜해 높은 코스도 적극적으로 공략했습니다. NC 선발 해커는 최근 9일 동안 3경기 선발 등판의 일정에도 불구하고 3회말까지 실점은커녕 득점권 위기조차 맞이하지 않았습니다. 4회말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무사 만루에서 단 1실점한 투구 내용이었기에 해커가 손해를 봤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관전평] 10월 29일 두산:NC KS 1차전 - ‘김성욱 마가 씌었나’ NC, 끝내기 패배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었습니다. 정규 시즌 1, 2위 간의 맞대결인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양 팀 모두 숱한 기회를 놓치는 지루한 공방전 끝에 두산의 연장 끝내기 승리로 귀결되었습니다. 장타력을 뽐내는 두산과 NC이지만 양 팀을 통틀어 11이닝 동안 장타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숱한 기회에서 득점이 나지 않고 연장전에서 승부가 갈렸다는 점에서는 NC와 LG의 플레이오프 3차전과 흡사했습니다. 니퍼트-스튜어트 상반된 내용의 무실점 29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양 팀의 외국인 선발은 무실점 호투로 투수전을 전개했지만 성격은 다소 달랐습니다. 두산 니퍼트는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5회초까지 단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행진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습

이게 뭐길래

이게 뭐길래

Dark Ride of the Glasmoon|2015년 11월 2일

찍소리도 못하고 4전 전패라는 치욕의 스윕도 당해봤습니다. 상대 신인 투수의 에이스 각성과 함께 2연승 후 4연패라는 멘붕도 겪어봤습니다. 3승(1패) 고지를 먼저 밟아 거의 손에 넣었던 것을 귀신같은 3연패로 날려도 봤습니다. 십여년을 그러자 언젠가부터 우승에 대한 갈증이 점점 사라졌습니다. 그런 줄 알았습니다. 5차전이 진행되던 토요일, 다른 일로 실황을 보지 못하고 문자 중계만 짬짬이 켜보는 와중에 점수차가 점점 벌어지고 니퍼트가 마운드에 오르고 쐐기 홈런이 터지는걸 확인하면서도 마음은 점점 평온해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붉은 등이 셋 모두 켜진 뒤의 안도감. 아, 이겼구나. 집으로 돌아와 뒤늦게 하이라이트를 보면서 지난 십여년의 일들이 하나하나 겹쳐 지나갔습니다. 소파

2015.10.31 두산베어스 우승

2015.10.31 두산베어스 우승

Impossible is NOTHING.|2015년 11월 1일

오랜만입니다.2013년 대구에서 서럽게 울면서 올라왔던 날들이 아직도 제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 이후로 넘 힘들었던지 2014년은 야구 자체를 스킵했지만, 이번 2015년 시즌은 개인 바쁜 사정때문에 일정이 어려웠긴 했지만 몇번 씩은 직관을 다녀왔습니다.포스트 시즌도 각 시리즈마다 한경기씩은 다녀왔구요. 코시는 5차전만 다녀왔는데 제 눈으로 우승이란 기적을 보고 온게 아직도 믿기지 않네요.제가 죽기전에(?) 내 눈으로 우승은 한 번 보나 했는데 진짜 보고 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경기장에서 직접 보는 감동이란 정말 ㅠㅠㅠㅠㅠㅠㅠ 어제 9회초에 니퍼트가 원아웃 잡고야수들을 향해서 박수 하나씩 다 쳐주고 의지랑 포옹하고. 의지는 또 엄지 척 해주고이현승과 포옹하면서 딱 내려가는데 정말 제 지인들과 많이 울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