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포머

Category
아이템: 플랫포머(25)
포스트 갯수26

사이코너츠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8년 5월 2일 | 
사이코너츠
사람의 정신속으로 들어가 모험을 펼친다는 내용의 게임입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하드코어한 게임입니다. 정확히는 유저가 플레이하는 부분에서의 하드코어함 뿐아니라, 게임 디자인적으로도 상당히 하드합니다. 특히 추상적인 테마를 게임 디자인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히 어려운 일을 해낸 부분이 있습니다. 사람의 정신을 다룬다는 점에서 심오할 듯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게임은 의외로 밝습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을 떠올리시면 편할 겁니다. [슈렉]이나 [몬스터 대 에일리언]처럼 아기자기하지만 블랙코미디스런 면이 다소 섞여있고, 거기에 참신한 아이디어도 가미된 겁니다. 한편으로, 황당하고 과격하지만 유쾌한 설정을 게임플레이에 녹여낸 점이 특징이 되기도 합니다. 게임 플레이의 클리셰와 그를

GOG에 신규 업데이트된 게임들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7년 1월 18일 | 
GOG에 신규 업데이트된 게임들
원래 이런 거 쓰는 사람은 아닌데 반갑거나 관심가는 작품이 몇개 있어서 올립니다. 1. Lost Eden (고전) 인벤토리와 아이템 조합, 대화와 컷신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쳐 게임. 말하는 공룡이 등장하지만, 공룡시대같은 유치한 작품은 아닙니다. 원시주의와 신비주의가 결합된 독특하고 깊은 세계관을 가진 게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어드벤쳐 게임이지만, 배경과 세계관은 독특해서 기억에 남을 만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뉴에이지 느낌의 OST도 좋구요. 2. Tachyon (고전) 전투 위주의 우주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다양한 선택을 하고, 다양한 팩션에 들러붙으며(...) 이야기를 게이머 스스

샨테: 하프지니 히어로

By S.O.A(Spirits Of Alt's junkyard) | 2016년 12월 23일 | 
샨테: 하프지니 히어로
실력이 검증된 개발사 - 뛰어난 게임성 - 매력적인 캐릭터를 두루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인지도가 없는 게임 시리즈가 있습니다. 바로 [샨테 시리즈]가 바로 그건데요. 다행히도 이번에 이야기할 샨테 시리즈의 최신작 [샨테: 하프지니 히어로]는 개발사 웨이포워드 테크놀러지가 [마이티 No. 9]을 개발한 인티 크리에이츠와의 협력 관계로 인지도를 높이는데 어느정도 성공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킥스타터'와 같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한 후원 및 홍보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어필 및 개발에 박차를 가했는데요. 이래저래 실망만을 잔뜩 안겨줬던 [마이티 No. 9]에 비해서, 이 게임은 그야말로 팬들의 기대에 걸맞는 제대로 된 모습으로 발매를 하게 됩니다. 참고로 저는 샨테

FEZ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6년 11월 23일 | 
한줄 평 : 훌륭한 시각적 마술과 호불호가 갈릴 퍼즐 FEZ는 퍼즐 플랫포머게임입니다. 초차원에 관한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화려한 그래픽 연출들과 퍼즐들로 무장한 게임이죠. 다만, 단순 플랫포머를 즐기고픈 사람들에게는 다소 골치아픈 게임이 될 수도 있습니다. 플랫포머로서의 점프 퍼즐 절반에 해석하고 연구해야 풀 수 있는 퍼즐이 반이 있으니까요. 해석하는 퍼즐을 풀면서 느낀 점은 미스트를 다시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겁니다. 미스트 시리즈에 고유의 문자를 해석하여 장치의 목적을 알아내야 풀 수 있는 퍼즐들이 종종 나오기 때문인데, 그와 같이 FEZ의 대부분의 퍼즐은 언어해석에 힌트가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고로 논리 퍼즐이나 수학적 퍼즐을 즐기는 분들의 취향에는 걸맞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