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HEMA장비의 구색을 갖추게 됐습니다. 저도 엑셀 페터슨 자켓과 SPES로커스트 바지, 정강이 보호대를 구입하고 마스크 커버와 검도 호완을 통해 무제한 스파링을 위한 최소한의 장비들을 모두 갖췄습니다. 고전검술을 배우는데 중장비까지는 필요없다가 지론인 우리 그룹에서 이런 장비를 도입한 건 안톤 코후토빅이나 마틴 파비앙같은 선수들도 평복에선 잘 하는데 왜 자켓만 입고 토너먼트만 나가면 그모양이 되느냐, 정녕 리히테나워류는 갬비슨 자켓 입으면 못쓰는 검술인가 아니면 걔들이 중요한걸 놓치고 있는건가에 대한 연구의 목적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진짜 살인 실전에 최대한 근접한 풀스파링의 영역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향후 토너먼트에 출전하게 된다면 그에 대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