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가지 마이스터하우 - 5.샤이텔하우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3월 2일 |
샤이텔하우는 15세기 문서에서 5가지 베기 중 제일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술 예시는 리히테나워 문서 통틀어 제일 적고 그조차도 상당수가 존하우에서 나오는 것과 겹칩니다. 차이가 있다면 샤이텔하우 방어법으로 크론 자세가 나온다는 것과 이 크론을 잡는 법에 대해 나와있다는 점 정도겠네요. 사실 이 베기가 리히테나워류에서 천시된다기보다는 근접전 뒷날 와인딩 전투를 진짜로 치는 리히테나워류 특성상 공방을 시작하는 하나의 첫 수로써의 의미가 있는 정도이고 샤이텔하우에서 파생되는 내용이래봐야 존하우에서 발생하는 것과 사실상 같으니 중언부언하는 걸 피하려고 적당히 쓴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상에서도 설명하지만 존하우보다는 힘이 약하고 진짜 존하우와 맞붙으면 바로 박살나는 베기이기도 합니다. 이것
검술에서 결합조직 부상을 최소화하는 법 :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6월 7일 |
검술은 기본적으로 고반복 운동일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검술은 본질적으로 진검 자체도 저중량이지만 검술에서 중요한 건 몇번 강한 파워를 내고 지쳐버리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에 걸쳐 휘두를 수 있는 근지구력이기 때문이다. 사실 사람이 힘을 줘서 때리려고 하면 검은 느려지고 오히려 힘이 안실리기 때문에 검 자체의 질량과 가속을 활용해서 상대방을 타격하고 힘은 맞추는 순간 일시적으로 주는 것이 위력면에서 훨씬 낫고 정답이다. 그러니 검술에서 필요한 건 근지구력과 순발력이고, 이건 고반복이 아니고서는 얻을 수 없다. 여기에 하체, 발과 상체의 움직임을 연결하는 협응성이 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 협응성은 장기간 반복을 통해 익혀나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고반복 운동답게 결합조직 부상의
ARMA Korea 20170129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1월 30일 |
0:03 Longsword 1:52 Messer vs Sidesword 3:17 Armingsword & Buckler vs Sidesword & Buckler 4:38 Sidesword 6:35 Raiper 이번에는 영상이 깁니다. 그래서 장비별로 시간 링크를 해뒀습니다. 올해 들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사이드소드&레이피어의 발전이 현격하다는 점입니다. 작년과 재작년에도 하긴 했지만 그땐 제대로 되는 게 없었죠. 사이드소드 스파링에서 성과를 낼 때는 세이버의 방식을 그대로 적용했을 때 뿐이고 다르디 학파건 요아힘 마이어건간에 『그 방식』대로 하면 다양한 문제점이 노출되었습니다. 인위적으로 움직이지 않고서야 공방이 잘 안된다던가 특히 찌르기에 포커스가 맞춰진 것이 사이
중세-르네상스 검술 ARMA 수장 존 클레멘츠 세미나 개최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9월 15일 |
작년에 이어 올해도 ARMA 디렉터 존 클레멘츠를 초청하여 이루어지는 퍼블릭 세미나가 개최됩니다. 중세 서양 검술이란 게 어떤 것인지 이 분야의 권위자이자 가장 오래된 단체의 지도자인 존 클레멘츠에게 직접 들어보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참가비는 포스터에 쓰여진 대로 44000원이고 약 3시간에 걸쳐서 진행되며, 통역이 제공되고 장비는 멤버들이 대여해 드리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장소는 서울시 은평구 은평소방서 강당입니다. 참가방법은 [email protected] 으로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주신 다음 278 910454 16907 이재훈으로 참가비를 입금하여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