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

포스트: 37|아이템:마미(38)
Tags

Posts

37 posts
마미, 타임 패러독스, 거인

마미, 타임 패러독스, 거인

깊은 심심함|2015년 1월 7일

지난 일주일간 본 영화들. 인생에서 곤경에 빠졌을 때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고 느낄 때 스스로 그 원인을 진단해보는 것은 때때로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지만, 이런 영화를 볼 때 그들의 문제점이나 원인을 지목하는 것은 무용하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부족한 존재고, 그러나 어쨌든 살아가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여기에서 각각의 방식이 드러나고 수많은 삶의 모양이 빚어진다. 는 엄마와 아들의 사랑 이야기를 이쁘게 펼쳐 놓는 영화가 아니라 인생이란 게 얼마나 고달프고 답이 없는지를 (이미 잘 알고 있는데도 굳이 또) 보여주는 영화다. 포기할 법도 하건만 포기하지 않는('포기'라는 걸 정말 모르는 것만 같은) 이 주인공

마미 - 두 엄마와 한 아들, 힘겨운 삶의 무게

마미 - 두 엄마와 한 아들, 힘겨운 삶의 무게

※ 본 포스팅은 ‘마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디안(안느 도발 분)은 폭력적 성향을 주체하지 못하는 외아들 스티븐(앙투안 올리비에 필롱 분)을 시설에서 빼내 집으로 데려옵니다. 이웃에 이사 온 카일라(쉬잔느 클레몽 분)는 아들을 잃은 뒤 말더듬 증상에 시달립니다. 디안과 스티븐 모자는 카일라와 가까워집니다. 스티븐과 디안 모자 1989년생 캐나다의 젊은 감독 자비에 돌란이 각본, 제작, 연출을 맡은 ‘마미’는 빈곤과 질병에 매몰된 모자를 묘사합니다. 남편과 사별한 디안은 특별한 기술이나 경제적 능력을 갖추지 못해 생활이 궁핍합니다. 아들 스티븐은 남편의 사망 뒤 ADHD와 폭력적 성향을 주체하지 못해 시설에 수용되었는데 방화 사건을 저지른 뒤 디안이 데려와 함께 삽니다.

국내 박스오피스 '국제시장' 호빗을 누르고 1위

국내 박스오피스 '국제시장' 호빗을 누르고 1위

총제작비 18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국제시장'이 '호빗 : 다섯 군대 전투'를 누르고 국내 박스오피스 왕좌에 올랐습니다. 윤제균 감독 연출,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주연. 966개관을 잡고 몰아쳐서 첫주말 113만 9천명, 한주간 155만 6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21억 2천만원을 기록. 출발은 좋습니다만 손익분기점이 600만명인 영화다 보니 한동안 추이를 지켜봐야할듯. 줄거리 :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 그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다.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마미 - 극렬한 감정 속의 섬세함

마미 - 극렬한 감정 속의 섬세함

오늘 난 뭐했나......|2014년 12월 20일

이 영화에 관련된 정보는 제가 한 번 포스팅한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의 화면비가 워낙에 독특한 덕분에 기억하는데, 시네마 스코프나 레터박스같은 것이 아닌, 아예 화면이 1:1 사이즈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놀라웠던 것이죠. 정상적인 상영이 거의 불가능한 화면비에 가까운 작품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한 번쯤 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름대로 이 영화에 관해서 기대를 하고 있었던 만큼 놓칠 수는 없겠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앞서 말 했듯이 이 영화에 관련된 정보에 관해서 감독은 아주 크게 고려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감독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자비에 돌란 이라는 감독이고, 상당히 젊은 감독이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상당한 평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