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다. 이유는 '블로그에 올리고 싶은' 영화를 보았기 때문이다.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영화인 <논-픽션>이다. 며칠 전에 흥미로운 영화가 개봉한다고 해서 극장에 찾아갔고, 일 때문에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를 읽었다. 그것들이 내 안에서 막 소용돌이쳤다. 나는 종이책을 사랑하지만 E북이 존재하는 것을 안다, 나는 펜으로 글쓰거나 메모하는 걸 좋아하지만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으면 이렇게 블로그에 느낌을 입력한다. 나는 필름 영화를 사랑하지만 디지털 영화가 보기 좋다는 걸 안다. 나는 필름카메라를 정말! 사랑하지만 아이폰 XS의 인물사진 모드도 사랑한다....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급속도로 변화되는 과정을 나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미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