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Whiplash, 2014](https://img.zoomtrend.com/2016/05/15/e0012936_57376b02d20c5.jpg)
다미엔 차젤레의 2014년 영화 <위플래쉬>가 국내에 공개되었을 때,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관에 비해서 관객과 평단에서 제법 크게 일어났던 다양한 목소리들을 기억한다. 이 영화가 ‘음악 영화’로서의 예술적 쾌감이 비난보단 칭찬 받아 마땅함에는 이견들이 없었지만, 주제가 다루고 있는 ‘교육’에 관한 방법론은 이 영화를 본 사람들로 하여금 다들 한마디씩 하게만들고 싶기에 충분하리만큼 파격적이었던 모양이다. 극중 ‘스승’ 플래쳐(JK시몬스)와 ‘제자’ 앤드류(마일즈 텔러) 두 사람의 관계가 영화의 주된 갈등선이 되는만큼, 플래쳐의 교육방식과 그에 맞추어 대응하는 앤드류의 변화가 영화의 뼈대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배경이 이러한 강도높은 훈육의 사례가 보다 더 일어나기 쉬울 ‘실기’ 위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