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퍼런스

포스트: 20
Tags

Posts

20 posts
영화 탐구 - 80년대 레트로 오마주

영화 탐구 - 80년대 레트로 오마주

멧가비|2017년 12월 27일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B 포스터 중 하나는 존 휴즈의 [페리스의 해방]을 오마주했다.영화 초반부 내에 이미 페리스가 달리는 마지막 장면이 이스터에그로 삽입되었거니와, 홈커밍의 지향점이 80년대 청춘물임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 다른 포스터는 [조찬 클럽]을 오마주한다. 몇 년 전 부터 시작된 80년대 레트로 유행은 이미 눈치채지 못하는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포스터만이 아니라, 이 구도로 홍보 엄청하고 돌아다녔나보다.조찬 클럽은 고교 청춘물의 아이콘과도 같은 작품이라 레트로 유행 이전에도 이미 많은 후배 작품들에 의해 패러디, 오마주 되곤 했다. 심지어 전혀 뜬금없이 [가면라이더 포제]는 아예 플롯과 인물 구도를 그대로 베낀 수준. [닥터 스

시대를 앞서 간 크리처 디자인

시대를 앞서 간 크리처 디자인

멧가비|2016년 9월 24일

판의 미로 El Laberinto Del Fauno, 2006년 가면라이더 ZO 仮面ライダーZO, 1993년 역시 아메미야 케이타

플라이 The Fly (1986)

플라이 The Fly (1986)

멧가비|2016년 9월 23일

"파리 대가리를 한 인간"이라는 시각적 충격이 작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르주 랑주란의 원작 소설 대신, 커트 뉴먼의 58년작 영화를 실질적인 원작으로 상정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원작을 재구현하는 데에서 그치는 대신 같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전혀 다른 무언가로 진화시킨다. 관객에게 서스펜스를 제공하는 방식 자체가 58년 원작과는 다르다. 안드레가 뒤집어 쓰고 있던 보자기가 벗겨지고 파리 대가리가 나타나는 "순간"의 쇼크가 58년작이 주는 공포였다면, 본작에서는 점점 파리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주고 그 신체 변형과 파괴를 불쾌한 엔터테인먼트로 삼는다. 결과의 공포인 원작, 과정의 공포인 리메이크로 구분할 수 있겠다. 80

플라이 The Fly (1958)

플라이 The Fly (1958)

멧가비|2016년 9월 23일

외계인 침공의 공포, 과학 기술에 대한 경계 등 온갖 아이디어와 서스펜스가 넘치던 50년대 서구 SF 작품들 가운데에서도 기괴하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작품이다. 원작이 따로 있으나 특히 본작처럼 시각적인 충격이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라면, 원작보다도 이 영화화 작품이 후대 SF에 끼친 영향력이 결코 작다 할 수 없다. 순간 이동 장치를 연구하던 안드레는 자신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 성공하기에 이르렀으나 두번째 실험에서의 부주의로 파리와 몸이 섞이고 만다. 파리의 얼굴을 한 인간이 결국 자살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비극, 그리고 인간의 얼굴을 한 파리가 거미에게 잡혀먹힐듯 말듯 하는 순간의 그로데스크함이 영화의 전체라고 해도 무방하겠다. 회상을 통해 내러티브가 풀리는 액자식 이야기 구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