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스트: 804|아이템:한국(2659)
Tags

Posts

804 posts
1987 : 스포없심

1987 : 스포없심

심해어|2017년 12월 27일

지인이 시사회표가 생겼다고 해서 어제 하루 일찍 1987을 봤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시사회라고 하니 무대인사를 생각하고 엔딩 크레딧을 끝까지 봤는지는알 수 없지만 적어도 나는 영화의 여운 때문에 자리에서 일어나기가 힘이 들었다. 격변의 70~80년대를 그려왔던 기존의 한국영화를 보고 나면가슴속 저 한 귀퉁이가 늘 찜찜했었다. 딱히 속을 시원하게 해 주지는 않았다는 말이다.언제나 판단은 관객들의 몫으로 남겨 두었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찜찜함이 없었다.국뽕이라도 한껏 맞고나온 느낌도 들었다.그들이 시대의 고통을 온 몸으로 맞아주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생각,그리고 그들 모두가 있었기 때문에 세상은 이만큼 변할수 있었다는 생각으로가슴마저 벅차 올라왔더랬다. 어릴적 미세하게 맡았던 최루탄의 매케한

하루의 한국여행기 Ver.4 -벌써 네번째 오는 서울!

하루의 한국여행기 Ver.4 -벌써 네번째 오는 서울!

만 3살이 되기도 전에 한국을 벌써 4번째 방문하게 된 하루. 이번 여행에서 (아 난 여행인가 귀국인가. ) 정말 기대 된 것은 하루의 한국어가 통할까! 였다. 엄마랑만 꽁냥꽁냥 아무도 모르게 마치 암호처럼 통했던 한국말이 옆 사람도 뒷 사람도 직원도 누나도 모두가 알아듣는 그런나라. 꿈의 나라. 하루는 어떤 기분일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루는 물론이고 나도.A380 아시아나 2층 비행기를 탔다!완전 신나서 2층 제일 뒷자석을 예약했다.(화장실이 바로 옆이고 2좌석) 오 그런데 2층은 창문밑에 커다란 수납이 있네. 실용성이 정점이야!! 정말 맘에든다.뭐 흘리면 바로바로 꺼내서 닦을 수 있고! 한국정도야 이제 비행기는 껌인 하루는타자마자 아시아나는 오늘 뭘 주는지 체크하고 창밖을 구경하다

NCIS와 애로우를 하차하면서

NCIS와 애로우를 하차하면서

Another Tomorrow|2017년 12월 26일

본래는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 밀리고 미루고 있던 NCIS와 애로우를 감상하려 했으나, 문득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다음 화를 보고 싶어 했던가?? NCIS와 애로우를 처음 접한 게 군대 있을 때인데, 처음 봤던 NCIS 시즌이 시즌6였고 애로우는 시즌1부터 봐왔죠. 애로우야 시즌1때는 진짜 그야말로 레전설이란 칭호가 아깝지 않았고, 수사물이라 딱히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 없다 할지라도 NCIS는 한 화 한 화가 재밌었습니다. 다음 화를 정말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질 정도로 말이죠. 근데 지금은?? 애로우는 한국 아침 드라마 못지 않은 막장의 길을 걷고 있고, NCIS는 여러 시도를 하면서 기존 멤버들의 빈 자리를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JRPG의 고아들 ver 2017

JRPG의 고아들 ver 20172017년 한 해가 끝나가 돌이켜보니, 한국 정식발매를 기준으로 JRPG라고 불리는 장르의 대작 세 개를 모두 플레이했다. 플래티넘 게임즈와 스퀘어 에닉스가 손을 잡고, 요코 타로가 디렉션을 맡은 , 아틀라스가 오랜 연기 끝에 내놓은 (일본에선 2016년 발매), 모노리스에서 연말에 닌텐도 스위치로 내놓은 총 세 작품이다. 아직 가 중반부에 겨우 진입한 것도 있는데다가, 이 셋을 각자 리뷰하는 것보다도 셋의 내러티브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부분을 언급하는 편이 재밌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공통항이란, 이 세 JRPG의등장인물들이 어린아이들 그것도 고아(孤兒)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