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Posts
9246 posts
<이탈리아 횡단밴드> 어느 동네밴드의 웃기는 무한도전
왕년에 동네에서 주름 좀 잡았던 아마츄어 밴드가 10년 후 다시 뭉쳐 이탈리아 남부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되고 나름대로 의미와 이슈를 부여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횡단하는 도보 여행을 단행한다. 시사회장의 호응이 상당히 좋았던 음악, 여행 영화 는 이탈리아의 여러 영화제에서 다수 수상을 했고, 최고의 흥행과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라 한다. 다만 그곳의 전통 스타일과 접목된 재즈풍의 음악이 다소 생경하고, 보컬을 맡은 연장자 아저씨의 찌개 끓는 탁성이 개인적으로는 별로여서-같이 간 친구는 좋다는 말에 취향의 차이가 엄청나다는 걸 새삼 느낌- 클래식 전공자로서 음악의 완성도와 예술성에 민감한 내겐 초반에 사실 귀에 딱 달라 붙는 음악은 아니었다. 그러나 영화가 예상을 벗

점촌 5일장
실제 시골의 5일장 체험을 기대하며 떠난 여행길이었고, 글의 제목을 '점촌 5일장'이라 적었지만, 안타깝게도 저희가 방문한 9월 15일은 장이 서는 날이 아니었어요. 지난 9월 13일 섰던 장 이후로는 18일과 23일, 그리고 28일에 장이 선다 하는군요. 이곳의 5일장 장터엔 문경시 주변의 산에서 채취된 향긋한 나물들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고속국도의 상황이 녹록치 않아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 차는 문경여객 차고지에서 멈춰 섭니다. 이곳의 위치는 문경시 흥덕동.... 시야에 들어오는 주변 모습은, 마치 70년대 쯤으로 시간을 되돌려 놓은 듯, 흑백 사진 속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옛 광경을 연출해 주고 있었습니다. 불과 20년전 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도 집에서 얼

상해 자전거 여행
난 2010년 8월 26일부터 2011년 7월 18일까지 11개월 남짓한 기간동안 중국에 살았다. 상해 복단대학교에서 교환학생을 했었다. 위의 지도는 상해 시내 지도이고, 잘 보이지 않는 가운데 위쪽의 주황색 점이 우리 집이었으며 그림판 까만 선으로 삐죽삐죽 칠한 선들은 내가 상해에 사는 동안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 지역이었다. 처음에는 주말에 집에만 있기 좀이 쑤셔 무작정 나간 출발이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주말을 기다리는 이유가 되어 꽤 많은 지역을 돌아다녔다. 기억이 나는 곳만 해도 복단대학교 강만(江湾)캠퍼스, 학교 뒤 이슬람 사원, 공청삼림공원, 부흥도, 북경서로의 조각공원, 상해마시청과 대녕령석공원, 홍커우 축구장과 노신공원, 예원, 몽청원, 군공로 공단, 동제대학교, 무슨 이공대학교, 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