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KIA를 상대로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15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KIA와의 경기에서 최경철과 이병규(7번)의 홈런에 힘입어 10:5로 승리했습니다. 양 팀을 통틀어 20개의 사사구가 나오며 4시간 21분이 소요된 난전이었습니다. 6회말까지 답답한 흐름 외형적인 스코어는 대승이었지만 경기 후반까지는 승부를 알 수 없었습니다. 자그마치 14개의 볼넷을 골라 득점권 기회를 숱하게 얻었지만 6회말까지 한 방이 터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1, 3루에서 이병규(7번)의 2루수 땅볼로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정의윤이 풀 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역전에 실패했습니다. 정의윤은 3-1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5구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