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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반의 영화들 : 원더, 보스 베이비, 팬텀 스레드 외

4월 초반의 영화들 : 원더, 보스 베이비, 팬텀 스레드 외

4월 둘째주까지 본 영화 총 7편 : 더 홀 트루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레디 플레이어 원, 치즈 인더 트랩, 보스 베이비, 팬텀 스레드, 원더 더 홀 트루스 (코트니 헌트 감독 | 키아누 리브스, 르네 젤위거, 가브리엘 바쏘, 구구 바샤로)유명 배우들이 나오는데다 반전이 있는 법정물이라길래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봤다. 폭력적인 남편을 아들이 욱해서 찔러 죽인 사건에 관한 법정드라마로, 이야기 자체는 법정 미드의 한 회 정도에 적합한 이야기다.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반전을 눈치 챌 수도 있다. 다른 무엇보다 르네 젤위거가 너무 늙어서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누군지 모르고 보다가 "어? 목소리가 르네 젤위거 같은데?"하면서 다시 보니 진짜 그녀였다. 세월 참 무상하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츠키

[대구] 불로동 고분군 (스압주의)

[대구] 불로동 고분군 (스압주의)

임소라의 을 읽고 이번 설에 대구 내려가면 꼭 불로동 고분군에 가보겠다고 결심했다. 실은 어느 정도였냐면 그 무덤에 가기 위해 (굳이 명절에 가기 싫은) 집에 내려갔다고 할 수 있다. 에는 불로동 고분군에 대해 이렇게 써놓았다. "불로동 고분군은 문화재라는 사실을 힘주어 밝히며 으리으리하게 과시하지도 않고, 천 년도 훨씬 전에 살았던 사람들이 현재를 사는 사람들의 동네에 묻혀 있는 곳이다. 크게 손대지 않고 문화재청과 환경부가 사이좋게 방치와 관리를 오간 덕에 이런 건 텔레비전이나 꿈, 아니면 자연경관이 무척 빼어난 나라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의 인스타그램 같은 데서나 볼 수 있다고 여긴 풍경이 지금까지 유지된 건 아닐까 생각했다. 정말이지 어떤 부분에선 텔레토비 동

[강릉여행] 내린천 휴게소

[강릉여행] 내린천 휴게소

도깨비 촬영지를 들른 후 곧장 서울로 향했다. 강릉 오는 길에 보지 못한 내린천 휴게소를 들러 가기로 했기 때문에 새로 뚫린 양양고속도로를 타야했는데, 표지판이나 우리의 생각과 달리 네비게이션이 자꾸 반대 길을 안내했다. 그래서 한번은 고속도로를 탔다가 다시 인터체인지를 돌아 나가기도 했다. 어쨌든 우리는 양양고속도로를 타본 적이 없으니 네비를 믿어야했고, 고속도로를 들락날락하며 우여곡절 끝에야 드디어 네비가 경고음을 발사하지 않는 바른 길을 찾았다. 그리고......그때부터 끝도 없는 터널이 이어졌다.양양고속도로는 서울에서 양양까지 2시간반 만에 주파할 수 있도록 만든 도로라고 하더니, 전체 도로의 2/3를 터널로 덮은 것처럼 느껴졌다. 산을 한번 돌아가는 법 없이 계속 터널을 뚫고 직선으로 이어졌고, 터

[강릉여행] 보사노바 & 주문진 도깨비 방파제

[강릉여행] 보사노바 & 주문진 도깨비 방파제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바로 옆에 있는 보사노바 카페에 들어갔다. 여행 멤버의 강릉 지인이 이 카페 단골이라기에 우리도 망설임없이 이 카페에 들어갔다. 카페는 1~3층까지 있는데, 우리는 2층에 올라갔다. 창문 옆 자리는 꽉 찼고, 창문에서 한 줄 건너 자리가 비었길래 거기 앉았다. 내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안 한 팀은 주문을 받으러 가고, 한 팀은 3층과 옥상을 둘러보고 왔는데, 3층에 좋은 자리가 있대서 자리를 옮겼다. 과연 올라가니, 신발 벗고 방에 들어가 뒹굴뒹굴 할 수 있었다. 우리는 테이블 두 개를 차지하고 지난 잡지를 보며, 그림을 그리며 망중한을 즐겼다. 커피가 나왔고, 티라미수까지 맛있게 먹었다.보사노바 카페 전경처음 올라갔던 2층. 여기는 주차장뷰. 바다뷰 쪽은 사람들이 다 앉아있다.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