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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일출

[강릉여행] 일출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썬크루즈 호텔과 정동진역은 차로 5분 거리. 우리가 원래 밥 먹으려던 곳은 덕이식당이라고 해물짬뽕순두부가 유명하다고 했다. 호텔에 갈 때까지만 해도 그 식당이 문을 연 것을 확인했다. 그런데 체크인을 하고 나왔더니...어라? 식당에 불이 꺼졌네? 지금 시간 7시인데? 안에 누가 앉아 있는 것 같아 들어갔더니 "영업 끝났어요. 내일 아침에 오세요."라고 했다. OTL 종업원들이 식사를 하던 중이었다. 오로지 해물짬뽕을 바라고 왔던 언니는 패닉에 빠졌고, 그 근방을 빙빙 돌며 비슷한 곳이라도 들어갈까 어쩔까 하다가 결국 우리는 강릉초당순두부로 갔다. 거기가 주차장도 넓었고, 강릉에서 이미 맛을 검증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언니는 얼큰한 걸 먹고 싶어서 영 불만스러워

[강릉여행] 썬크루즈 호텔 (정동진)

[강릉여행] 썬크루즈 호텔 (정동진)

처음 강릉여행을 계획했을 때 숙박비가 좀 들더라도 바다가 보이는 근사한 펜션에서 1박하자고 합의를 했다. 새벽의 겨울바다가 얼마나 추운지 알고 있으므로, 방 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게 우리의 소박한 바람이었으나...일단 바다가 보이는 좋은 객실은 거의 2인실(쓸데없이 고퀄 욕조가 보글보글하는 곳)이고, 바다라고 해도 귀퉁이에 약간 보이는 정도. 4인실의 전망 좋은 곳은 많이 비쌌다. 그렇게 가성비 따지다 보니 초반에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이 후보에 올랐으나, 내가 단박에 "그 배모양 호텔? 너무 흉물스럽지 않아?"라고 하는 바람에 언니는 입도 뻥끗 못하고 그 안을 내려놓았다고 한다. 그러나 찾아보니 정말 마땅한 곳이 없었고, 우리는 가성비를 따질 수밖에 없었으며, 결국 다시 한번 썬크루즈 호텔이

[강릉여행] 정동진

[강릉여행] 정동진

정동진은 드라마 로 유명해졌지만, 나에게는 롯데의 캔커피 레쓰비 광고로 더 기억에 남는다. 바닷가 역의 자판기에서 레쓰비를 꺼내 마시던 광고였는데, 무슨 역이 바다가 보이나 신기하고 가보고 싶었다. 내가 롯데 관계자나 광고회사 직원이었다면 정동진역에 꼭 레쓰비 자판기를 놓으리라 생각했지만 막상 진짜 정동진에 갔을 때 자판기는 없었다. 하여간 그렇게 이후 잊을만 하면 한번씩 갔던 곳인데, 갈 때마다 급격히 변해서 놀라기도 아쉽기도 했다. 정말 아무 것도 없이 고현정 소나무 한그루만 달랑 있던 역에서 시작해, 어느 해에는 굴다리 넘자마자 모래시계 좌판이 쫙 펼쳐져 있다가, 갑자기 밀레니엄 어쩌구 하면서 어마어마한(아마도 세계 최대라는) 모래시계 옆으로 뉘어놓은 듯한 조

[강릉여행] 피노키오 박물관

[강릉여행] 피노키오 박물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통로를 지나서 돌아가면 탁 트인 바다가 나오고 피노키오 박물관이 시작된다.피노키오가 저렇게 있고, 옆길로 따라가면 펜스 위에 상자모양의 조각이 매달려 있고, 돌아나가면 출입구와 만나면서 바다가 계속 보이는 구조. 또다시 티켓을 보여주고 들어가면 이런 악어와 동양화가 어우러진 전시실.이곳이 에 나왔다길래 찾아봤더니, 이 악어 조각까지 다 나오더라.역시 이불스타일의 나무 조각. 옆에 뭔가를 누르면 뭔가 움직이게 되어 있는 듯 했는데, 고장이 나 있었다. 옆 전시실에는 이렇게 누운 자세로 떠 있는 나무 조각이....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본 느낌.그녀 역시 옆의 버튼을 누르면 각각 다리와 날개를 움직일 수 있다. 유명 그림들을 피노키오로 바꿔놓은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