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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 초량동 이바구길, 차이나 타운 _ 170811

부산 여행 : 초량동 이바구길, 차이나 타운 _ 170811

자제심은 품절♡|2019년 2월 17일

이제 와서 17년도 여행기를 올리자니 너무 웃긴데 글 쓰려고 굳게 맘 먹고 노트북이랑 외장 하드 이고 왔더니 외장하드에 멀쩡한 사진 든게 없어서 어쩔 수 없음... 그리고 제가 주제에 또 빼먹고 쓰진 않습니다. 다만 하염없이 밀릴 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는 17년도... 그나마 제가 살만한 때였죠...... 여름휴가로 한 동생이랑 부산에 4박 5일로 놀러가기로 합니다. 다행히 존나게 운이 따라줘서 직장 복지제도로 해운대 숙소를 싸게 잡는데 성공하고 ktx를 예매함. 서울역에서 그나마 날 배신하지 않았던 그 곳, 맥도널드..... (요즘은 갈 일 없어서 모름 눈을 뜨자 그 곳은 초량동 이바구길이었습니다. 아니 진짜 부산역 근처에 있음 여기도 유명하다더라고요. 전 이번에 자료 조사 하나

어쩌다 낙산사

강원도 양양에 취재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겨울바다를 봐야겠다 결심했다. 일은 2시간이면 끝나니까 오후에는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가서 그림도 그려야지 하며 색연필과 스케치북도 가방에 챙겨넣었다.서울에서 양양까지는 1시간 40분이면 갔다. 전에도 한번 겪어본 적 있는 양양고속도로. 졸지 말라고 온갖 음악과 싸이렌 소리, 불빛이 번쩍번쩍하는 터널들 십 여개를 통과하면 양양이 나온다. 처음에는 책 좀 읽어보려고 했으나 터널이 너무 많았고, 결국엔 그냥 자버렸다. 누구는 백두대간에 터널을 뚫었으니 얼마나 대단한 일이냐며 기술력을 칭찬하더라만, 나는 산맥조차 그냥 두지 못하는구나 탄식이 나왔다. 어쨌든 점심을 바닷가 근처의 곰치집에서 먹는 바람에 따로 택시를 탈 필요도 없이 몇 발자국만 가면 바다가 보였다.

가랏 크렘린! 차르 캐논!!

Dark Ride of the Glasmoon|2019년 1월 10일

돌아온 러시아 여행기, 이번에는 붉은 악의 제국(?)의 심장부! 크렘린입니닷. 그런데, 엄 분명 붉은 벽이긴 한데 악의 상징(??)답지 않은 이 화사한 꽃밭은 뭐지;;; 크렘린(Кремль)은 성채 요새를 뜻하는 일반명사로 러시아의 오래된 도시마다 하나씩 서있지만 딱히 도시를 언급하지 않고 단어 하나로 지칭하면 모스크바 크렘린을 가리킵니다. 기원 전부터 요충지로 여겨져 사람들이 모여 살던 이곳에 12세기 모스크바 대공국이 진출하며 유리 돌고루키(Юрий Владимирович)가 목책을 쌓아 처음으로 요새화하였다가 몽골에게 함락, 수복한 뒤 14세기 드리트리 돈스코이(Дмитрий Донской)가 흰 석회암의 석조 성채로 만들었고 15세기 말 이반 3세(Иван II

테트리스의 성당

테트리스의 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9년 1월 5일

붉은 광장의 얼굴들 두 달만에 재개하는 러시아 여행 이야기, 이번에는 드디어 모스크바의 상징이자 꽃이며 게임 테트리스를 통해 전세계로 알려진 '그 성당'입니다. 정식 명칭은 Собо́р Покрова́ Пресвято́й Богоро́дицы, что на Рву 으로 우리말로 옮기면 '해자의 가장 성스러운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보호 성당'(내가 썼지만 뭔소리냐;;) 정도 될텐데 16세기 말 성 바실리의 탑을 증축하면서 '성 바실리 성당'으로 통용되던 것이 현재에 이릅니다. 붉은 광장의 남동쪽 끝에 위치하는데 예전에 저도 그랬고 종종 크렘린과 혼동되곤 하죠. 사진 오른쪽의 성채가 과거 왕궁이었던 크렘린이며 왼쪽의 양파머리(...)가 성 바실리 성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