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리스의 성당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9년 1월 5일 |
붉은 광장의 얼굴들 두 달만에 재개하는 러시아 여행 이야기, 이번에는 드디어 모스크바의 상징이자 꽃이며 게임 테트리스를 통해 전세계로 알려진 '그 성당'입니다. 정식 명칭은 Собо́р Покрова́ Пресвято́й Богоро́дицы, что на Рву 으로 우리말로 옮기면 '해자의 가장 성스러운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보호 성당'(내가 썼지만 뭔소리냐;;) 정도 될텐데 16세기 말 성 바실리의 탑을 증축하면서 '성 바실리 성당'으로 통용되던 것이 현재에 이릅니다. 붉은 광장의 남동쪽 끝에 위치하는데 예전에 저도 그랬고 종종 크렘린과 혼동되곤 하죠. 사진 오른쪽의 성채가 과거 왕궁이었던 크렘린이며 왼쪽의 양파머리(...)가 성 바실리 성당입니다.
후쿠오카 여행 : 텐진 미츠코시 키하치 _ 151031
By 자제심은 품절♡ | 2016년 3월 6일 |
원래 혼자 여행 갔을 때는 좀 단가가 있는 곳에 가서 식사를 하는 편이다. 그 편이 혼자 식사하기가 편하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갔을 땐 못 가보는 곳을 가고 싶기도 해서. 미츠코시 안에 있는 키하치. 오사카 갔을 때 공항 안에 있던 키하치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먹어야지, 하고 왔는데 엉뚱한거 시킴. -_- 갔을 때 웨이팅 있었는데 바 자리는 빨리 나서 얼마 안 기다리고 바로 들어갔다. 테이블은 좀 기다려야 함. 날씨 너무 좋구요, 은식기 캬아~! 은식기, 마블 테이블, 성공적. 밖을 내려다 보면서 햇살과 여유 즐길 수 있어 매우 좋음. 내가 시킨 스파게티. 면이 매우 쫀쫀하고 찰져서 놀람. 흔히 먹던 스파게티와
[몬세라트] 산타 코바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4년 3월 13일 |
몬세라트에 와서 수도원만 보고 돌아가도 되지만, 등산(혹은 산책)을 해도 된다. 수도원 광장에서 푸니쿨라를 타고 산타코바나 산타호안에 갈 수 있다. 가기 전까지는 산타코바가 뭣이고 산타호안이 뭔지 알 수가 없었지만, 가보니 딱 알겠더라. 수도원을 중간에 두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곳이 산타 코바, 윗쪽으로 올라가는 것이 산타 호안이다. 푸니쿨라 승차장이 달라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도 좋고, 두군데 다 가도 좋다. 우리가 이야기 듣기로는 산타 호안이 험하고 코스도 길다고 해서 등산 좋아하지 않는 우리는 산타 코바로 가기로 했다. 산타코바로 가는 푸니쿨라는 왕복 3.4유로다. (산타 호안은 약간 더 비싼 듯) 에스파냐역 자판기에서 팔던 표 중에 통합권은 산타 코바와 산타 호안의 푸니쿨라가 모두 포함된 것이었다.
[몬세라트] 가기-도착-점심-맛보기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4년 3월 10일 |
9월 12일 목요일, 드디어 내가 가이드하는 날이다. 한 도시에서 쭉 있는 걸 좋아하는 여행 스타일이지만, 바르셀로나 가이드북에서 몬세라트 산의 사진을 보는 순간!!! 여긴 꼭 가야해!!!가 되어버린 후, 여행의 가이드 스케줄을 정할 때 몬세라트는 무조건 내 차지가 되었다. 몬세라트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설계에 영감을 준 산이다. 가우디가 몬세라트를 보고 그와 비슷하게 생긴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생각해냈다고 한다. 둘은 닮은 점도 있는데...여튼 나는 태어나서 그렇게 희한하게 생긴 산은 제주도 산방산 이후로 처음이다.^^;; 긴장해서 그런지 아침 6시가 되기 전에 일어나 뒤척이다 씻고 컵라면에 커피믹스도 한봉지 뜯어 마시고, 아침 8시 15분쯤 집을 나섰다. 몬세라트로 가는 기차는 에스파냐 역에서 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