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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여행기> 아이폰에 끄적댄 부다페스트.

김보라무 이글루|2012년 10월 17일

2012.04.11 부다페스트 첫이미지 착륙하기 전 본 도시 전체의 야경은 너무 황홀하더라. 모두 같은 색으로, 너무 밝지 않게 켜둔 등이 많이 모이니까 한 도시가 영롱하게 빛이난다. 야경이 그렇게 유명한 이유가 있구나.. 예술이다 공항 도착해서 호스트가 알려준대로 오려고 버스탈래는데, 유로 아니라서 정신없이 유로를 포린트로 환전해버림^^; 나중에 쓸려고했는데.. 손해좀봤을듯 포린트가 얼마짜리 돈인지도 모른다 아직. 버스타고 정신없이 졸다가 종점에 왔고, 거기서 갈아타야 되는데 정류장 못찾아서 두리번대니까 어떤 삼성폰쓰는 헝가리인이 와서 도와줬다! 아 친절해ㅜㅜ 버스가 20분정도 뒤에 오길래 기다리는데 시간이 거의 다되도 코빼기도 안비친다. 주변엔 남자들만 몇몇 있고 그중 술인지

부산영화제 마지막날2

부산영화제 마지막날2

일단 영화의 전당 길 건너편에 있는 수변공원에 가봤다. 늠름한 개 두 마리가 나를 반긴다. 엉덩이도 튼실한 놈들. 잘 닦인 자전거도로를 보니 청계천의 영향을 받았나 싶고, 저 형광색 구조물은 키세스 닮았다 했더니, 제목이 '초콜렛'이다. 헐... 별 감동도 없고, 카페도 공사 중이고, 벤치가 놓여 있는 곳에는 나무 그늘도 없고 햇볕만 따갑다. 가장 나쁜 건 영화의 전당에서 이 수변공원으로 오는데 족히 500m 안에 횡단보도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다. 건너편에서 강변으로 오려면 족히 500m는 내려와서 건너야 한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수변공원이란 말입니까? 외치고 싶어진다. 이 금쪽같은 시간을 낭비하면 안되겠다 싶어 영화의 전당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해운대로 갔다. 3일 있는 동안 셔틀버스를

부산영화제 마지막날1

부산영화제 마지막날1

밤늦게 술과 함께 컵라면까지 먹고 잔 상태라 조조영화를 보기 위해선 카페인이 절실하다. 4시까지 떠들던 아이들은 자고 있었고, 나는 딴 방에 자던 언니와 급 연락해서 아침 8시 40분 세 여자는 탐앤탐스 동백점(우리는 통칭 해운대 탐탐이라 불렀다)에 갔다. 전날 갔던 두 사람으로부터 지축을 흔드는 공사장 소음이 나지만 너무 좋아서 계속 앉아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 가보니 과연 지축이 흔들리고, 덤프트럭이 왔다갔다 하는데도 넘 좋아서 떠날 수가 없었다.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는 담배냄새 안나는 흡연석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커피를 마셨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해운대 탐탐은 진리다. 앞에 아무 것도 가로막는 것 없는 2층 전망의 커피숍. 좋다, 좋아. 조금 더 있고 싶었지만 일행들의 영화가 10시에 시

영화제에서 본 영화들 _ 부산영화제 둘째날

영화제에서 본 영화들 _ 부산영화제 둘째날

이날은 하루종일 영화만 본 날이다.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총 4편의 영화를 봤다. 아침에 '속씨원한 대구탕'집에서 9000원으로 오른 대구탕을 먹고, 해운대 메가박스로 갔다. 콜드워(령록만 감독 | 곽부성, 양가휘 주연)를 보러. '콜드워'는 이번 부산영화제의 개막작이었다. 예매페이지의 영화소개를 읽어보니 경찰 내부의 스파이에 관한 이야기라길래 '무간도'가 떠올랐다. '무간도'만큼만 재밌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골랐고, 조조인데도 뒤늦게 간 사람은 표를 못구할 정도로 인기작이었다. 타이틀롤 멋졌다. 마치 드라마 '유령'처럼 컴퓨터 화면 상으로 나타나는 주연배우들의 프로필과 소개. 이어지는 홍콩 마천루들. 멋진 건 딱 거기까지였다. -.-;;; 아...정말 재미없었다. -.-;;;; 별로 중요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