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에서 본 영화들 _ 부산영화제 둘째날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2년 10월 14일 |
![영화제에서 본 영화들 _ 부산영화제 둘째날](https://img.zoomtrend.com/2012/10/14/e0011813_50795128787e3.jpg)
이날은 하루종일 영화만 본 날이다.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총 4편의 영화를 봤다. 아침에 '속씨원한 대구탕'집에서 9000원으로 오른 대구탕을 먹고, 해운대 메가박스로 갔다. 콜드워(령록만 감독 | 곽부성, 양가휘 주연)를 보러. '콜드워'는 이번 부산영화제의 개막작이었다. 예매페이지의 영화소개를 읽어보니 경찰 내부의 스파이에 관한 이야기라길래 '무간도'가 떠올랐다. '무간도'만큼만 재밌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골랐고, 조조인데도 뒤늦게 간 사람은 표를 못구할 정도로 인기작이었다. 타이틀롤 멋졌다. 마치 드라마 '유령'처럼 컴퓨터 화면 상으로 나타나는 주연배우들의 프로필과 소개. 이어지는 홍콩 마천루들. 멋진 건 딱 거기까지였다. -.-;;; 아...정말 재미없었다. -.-;;;; 별로 중요한 장
크로아티아 여행기 에필로그
By 버닝티오알와이 | 2014년 8월 24일 |
![크로아티아 여행기 에필로그](https://img.zoomtrend.com/2014/08/24/d0000769_53f923ce5af3a.jpg)
▲ 인천 공항 짐 찾으며 본 탐지견. 귀여운 놈! ▲ 토니모리를 뭐하러 면세점에서 사냐고 구박받았음; 랑콤, 비오템 빼고 내 꺼 ▲ 초콜릿들은 다 내꺼. P, VP, 교무부장님은 큰 걸로. 나머지 동료들은 그냥 바 초콜릿. 꼬맹이들은 젤 마지막 사진 봉지로 뜯어 먹는 초콜릿 벌써 1년 전이다. 추석이 다가오니 1년이 넘어가기 전에+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여행기를 마쳐야 한다는 압박으로 열심히 써서 열심히 올렸다. 드디어 마쳤다. 암튼 갔다 오니까 꽃보다 누나 방송 하고 뭔가 더 인기 있어 진 듯? ▼ 여행기 포스트 작성에 매우 도움이 되는 영수증과 일기 이제 ULT는 정말로 해체한 듯 싶어 다음 여행은 갈 수 있을까 싶다. ULT가 아니더라도 가게
덕수궁의 가을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20년 11월 15일 |
은행잎이 떨어질 땐 정동길에 한번씩 가는데, 하필 주말에 갔더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덕수궁도 마찬가지였다. 덕수궁 정문에 입장권을 사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었다. 와.... 평소 평일에만 가서 그런지, 덕수궁에서 사람들이 줄 서서 입장권 사는 걸 처음 봤다. 깜짝 놀랐다. 그리고 들어갔더니 단풍마다 나무마다 서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고. 역시 내 눈에 예쁜 건 남들 눈에도 예쁘구나 했다.덕수궁 담너머 정동길에서 찍어본 덕수궁 안 나무들 와...이 멋진, 넓은 나무는 뭐지? 했더니 벚나무.수양버들처럼 축 늘어진 가지와 노란잎마침 수문장 교대식이 있어 취타대들이 지나갔다. 노란 옷과 노란 잎....어쩐지 단풍은 한옥 기와에 걸려 있어야 정취있어 보이고...ㅎㅎㅎ박래현전이 열리는 석조전을
부산영화제 첫날2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2년 10월 12일 |
![부산영화제 첫날2](https://img.zoomtrend.com/2012/10/12/e0011813_5076d10ae9530.jpg)
이번 여행의 숙소는 내가 예약했다. 영화제 기간에는 숙소, 특히 콘도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 한달 전부터 예약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모영화사에서 숙소를 잡아주신다 하여 띵가띵가 놀고 있다가 영화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연락이 없길래 이차저차하여 결국 1박은 해운대 글로리콘도 예약을 하고, 나머지 1박은 영화사 콘도에 꼽사리 껴서 자기로 했다. 글로리콘도는......잠깐 눈물 좀 닦고.....ㅠ.ㅠ......예전에 한번 자본 적이 있는데, 창문도 잘 안열리고, 바다전망이라면서 구석탱이에서 170도 각도로 째려봐야 겨우 바다 끝트머리가 보이는 그런 곳이었다. 그래서 아무 기대없이 갔는데...어라라, 우리 방 안에서 바다가 보이는 거다. 그것도 옆으로 째려볼 필요 없이 그냥, 창문 너머로 바로!! 숙소 창문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