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익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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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믿음이란 무엇인가

[사이비] 믿음이란 무엇인가

시불렁시불렁|2013년 11월 15일

부산에서 돌아온 현미란 양이 하사하신 시사회 티켓으로 참 즐겁게 재미나게 본 연상호 감독의 신작. 처음에 제목을 들었을 때 '박수건달', '간기남' 같은 영화가 떠올랐었는데 연 감독님께 사과드리고 싶다. 끄응. 내가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던 이야기여서 오히려 '돼지의 왕'보다 좋았던 영화였다. 양익준 아저씨가 목소리 연기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딱 들어맞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민감하고 또 민감한 종교 문제를 다루는 영화라 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일단 어제 시사회장에서 영화 보다가 중간에 나간 사람은 없으니 괜찮으려나. 그 많던 관객 중에 기독교 신자가 한 명도 없진 않을 텐데 말이다. 아니면 이 영화가 무슨 내용인지 다 알고 온 사람들일까. 나란 년은 아무 것도 모르고 왔으니.... 참고로 연상호 감독

가족의 나라(2012)

가족의 나라(2012)

u'd better|2013년 7월 9일

ARATA에 대한 애정이 예전만큼은 아니지만(그리고 이우라 아라타라는 이름이 아직도 낯설지만) 그래도 아직은 남아 있는지 그냥 재일교포 이야기였다면 굳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았을텐데 이 영화는 이상하게도 처음부터 궁금했다. 영화 제작노트를 보니 북으로 간 재일교포들은 일본과 북한의 협정에 의해 돌아오는 선택권을 박탈당했고 영화에는 북송 이후 그들의 삶에 대해서는 책임 지지 않는 북한과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도 담겨 있다, 고 하는데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은 별로 느껴지지 않아서 모르겠고, 영화를 보고 나면 실제로 북한에 있다는 양영희 감독의 오빠와 그 가족들은 과연 무사할까 걱정이 되는 걸 어쩔 수 없다. 여동생 리애의 캐릭터와 영화 속에서의 역할이 참 맘에 들기도 했고, 영화 보면서 내내 나 또한

<가족의 나라>- 국가의 부조리

1950년대 말부터 1970년대에 걸쳐 일본에 살고 있던 십만여 명의 재일 코리언이 북한으로 건너갔다. 인도주의를 표방한 적십자가 주도한 일이었고, 재일 코리언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자민당정부는 이 "귀국사업"을 적극 지원했고, 조총련은 북한을 지상낙원으로 선전했다. 70년대까지 북한이 남한보다 잘 살았다는 이야기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고, 패전 직후의 일본도 못 살기는 마찬가지였다. 일본의 고도경제성장의 그림자 속에서도 재일 코리언들은 소외된 채, 빈곤과 차별 속에서 허덕였다. 그런 그들이 "고국"(북송된 재일 코리언의 대부분은 실제로는 한반도의 남쪽 출신이었다)으로 돌아가기를 선택한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당시로서는 합리적인 결정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제로는 북한으로 건너간 재일 코리언들

양익준, 김꽃비 주연의 똥파리(breathless)를 보았다.

양익준, 김꽃비 주연의 똥파리(breathless)를 보았다.

김보라무 이글루|2013년 1월 7일

똥파리(Breathless, 2008)감독 양익준출연 양익준, 김꽃비, 이환130분청소년 관람불가 트위터에서 배우 김꽃비님을 팔로우하고 있는데, 평소 하시는 말이 너무 귀여워서 좋아하고 있었다.근데 정작 작품을 본 일은 없었고, 어제 자기 전에 궁금해서 똥파리를 봤다.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작품이니!똥파리가 극장에서 상영할 때 영화제에서의 성과도 있었던지라 보려고 했는데 포스터나 풍문에서 느낄 수 있는 포스가 워낙 셌던지라 왠지 포기했던 기억이 난다.이런 폭력과 욕설이 난무한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면 두 배로 힘드니까. 이 영화의 인물들은 모두 가정의 문제를 안고 있다.폭력, 아버지의 외도, 의도치 않은 살인,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낳은 또 다른 폭력.가정에서의 문제는 집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