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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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드라이버 (2017) 트레일러

일단 제가 에드가 라이트 성애자라는 사실을 이해하셔야 이 포스팅을 보실 때 마음이 편할 겁니다. 그러니까... 팬보이 말이죠. 얼마나 망가진 영화고 호불호가 갈리든 그걸 온전히 사랑하는 미친 사랑말입니다. 일단 신작이 베이비 드라이버라고 했을 때 기대되면서도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이름가지고 장난치려고 제목을 그리 붙였을 줄이야. 근데 케빈스페이시와 제이미폭스가 나오니 자꾸 [직장상사2]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군요. 여튼 에드가 표 영화의 특성은 모두 담겨 있습니다. 빠르고 섹시하게 흐르는 액션과 터지는 말장난. 한편으로 뭔가 젊은 영화라는 느낌이 드는데요. 적들이 중년남성들이라 그에게서 도망치는 젊은이들의 일탈같은 느낌이 섞여 있기 때문일 겁니다. 사랑, 반항, 도주. 생각해보면 젊은 타겟층

앤트맨 (2015) - 페이튼 리드 : 별점 3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CU)의 또다른 시리즈. 작년 개봉작인데 감상이 늦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다른 마블 작품들에 비하면 상당히 작은 스케일의 이야기라는 것. 회사와 가정집 아이방에서 대부분의 액션이 이루어지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야기의 밀도나 재미가 떨어지지 않는 것이 대단합니다. 특히나 코믹하게 풀어나가는 전개가 인상적이에요. 조사해보니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초기부터 상당한 역할을 했다 하는데 확실히 그런 감성이 느껴졌어요. 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앤트맨 (스캇 랭) 캐릭터도 매력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토니 스타크 류의 천재도 아니고, 캡틴 류의 정의감 넘치는 군인도 아닌 일반인에 가깝지만 똑똑한 도둑이라는 직업적(?) 특성 덕이 커요. 스캇 랭이 행크 핌의 저택에 숨어

<앤트맨>, 그리고 마블 스튜디오에 대한 잡담

<앤트맨>, 그리고 마블 스튜디오에 대한 잡담

redz의 비공식 일기|2015년 9월 11일

*사진은 노토리어스BIG의 를 패러디한 앤트맨 만화 커버 *이 글은 풋볼리스트 홈페이지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은 분명 재미있는 영화였다. 그러나 할 말은 없다. 부터 까지 이어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2기 영화들은 종종 예술 작품이라기보다 뛰어난 상업적 프로젝트의 결과물처럼 보였다. 나는 블록버스터를 격하하려는 것이 아니라 좋은 뜻에서 이 표현을 쓴 것이다.MCU의 영화들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시스템이 얼마나 강력해졌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다. 를 예로 들자면, 이 영화는 (1) MCU 1기와의 결별 (2) 가 세계관에 남긴 영향 반영 (3) 1기 아이언맨과의 결별과 새로운 아이언맨의 제시

앤트맨 - 두 명의 감독, 두 개의 쿠키영상

앤트맨 - 두 명의 감독, 두 개의 쿠키영상

아이맥스 3D로 보고 왔습니다. 초반에는 3D 효과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앤트맨이 되어서 작아지고 마이크로 세계 연출이 시작되면서부터 좋아지더군요. 참고로 이 영화 보러 갈 때 알아둬야 할 사항이 하나 있다면, 쿠키 영상이 둘이라는 점입니다. 스탭롤 도중에 '앤트맨'의 쿠키가 하나 나오고, 스탭롤이 끝나고 나서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의 예고편이라고 볼 수 있는 쿠키가 나와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죽 따라왔고, 계속 따라갈 사람들이라면 놓치면 안 되는 쿠키입니다. '앤트맨'은 나오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던 영화입니다. 앤트맨의 영화 판권이 팔린 후, 영화화가 이루어져서 대중 앞에 공개되기까지 12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어요. 마블에서 직접 이 영화를 제작했을 때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