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바티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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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By DID U MISS ME ? | 2023년 3월 12일 | 
중국에서 딸을 입양해 키우고 있는 게이 부부 에릭과 앤드류는 휴가를 맞이해 숲속 외딴 곳에 있는 오두막을 찾는다. 그런데 세 가족만의 단란한 시간도 잠시, 우락부락한 사내와 그가 이끄는 다른 세 명의 침입자 집단에 의해 가족은 위기를 맞고 오붓한 시간을 위해 찾았던 오두막은 세상으로부터 고립된 공포를 선사하며 그들을 말그대로의 지옥으로 이끈다. 한 개인의 희생으로 전체 공동체를 구할 수 있다면, 당신은 그를 선뜻 받아들일 것인가? 이는 그동안 여러 다른 형태의 이야기들로 변형되어 왔을 뿐, 언제나 줄곧 우리 곁에 있던 오래된 딜레마였다. 개인 vs 공동체, 소수 vs 다수, 그리고 희생과 생존. 이 오래된 딜레마는 각종 신화와 민담, 종교 등의 형태를 거쳐 지금껏 우리와 함께 해왔다. 그리고

똑똑똑 - 미움과 사랑이 선택한 기묘한 딜레마

By 오늘 난 뭐했나...... | 2023년 3월 8일 | 
이 글을 쓰는 시간은 사실 참 미묘한 타이밍기긴 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굉장히 멍청한 사람 하나에게 새로 바뀐 상황을 설명 해주는 데에 거의 10분을 썼기 때문이죠. 이해를 시키려고 해도 전혀 반응이 없는 바보였고 말입니다. 그냥 순서대로 가라는 식의 이야기를 해줬지만, 여전히 이해를 못 했고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실 우울한 기분을 떨치려면 영화를 봐야 하는데, 솔직히 영화가 어디에서 뚝딱 튀어나오는 것도 아니다 보니 다른 방식으로 풀고 있긴 합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M.나이트 샤말란은 참 묘한 감독이긴 합니다. 최근 저예산으로 영화를 만든 다음, 평에선 좀 갈리긴 지점이 있는 영화를 만드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흥행에서는 정말 좋은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깔 필요가 없는 양파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3년 1월 8일 | 
나이브스 아웃을 좋게 봤었기에 2편인 글래스 어니언도 기대했었는데 극장개봉이 안되면서 불안하더니~ 생각보다 무난한 미스터리물로 나왔네요. 라이언 존슨 감독이 저번에도 그런 기미가 있긴 했지만 이번에는 아예 풍자에 좀 더 집중해서인지 장르적으로 애매해졌습니다. 그래도 화려한 배우들이 많이 나오고 블랑(다니엘 크레이그)을 다시 한번 보고 싶었기에 캐릭터 점수를 더하자면 넷플릭스로 가볍게 볼만은 했네요. 후속도 찍는다면 시나리오는 다른 사람에게 좀... 3 / 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등장 때부터 마일스(에드워드 노튼)부터 어떻게 깨줄까 했었는데 안건드리고 구사하는 어휘가 이상하길레 범인으로 찍었었던지라 더욱더 심심한 미스터리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