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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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외관은 화려하나 내구성은 떨어지는 건축물
서울 여의도 한복판에 108층 규모의 초고층빌딩 타워스카이가 들어선다. 63빌딩마저 별 것 아니게 만들어 버리는 이 건물은, 그 규모만큼이나 입주자들의 면모도 화려하다. 웬만한 샐러리맨 봉급으로는 꿈도 꿀 수 없는 곳. 한마디로 욕망이 들어 선 빌딩이다. 욕망이 가는 곳엔 탐욕이 따르기 마련이다. 무리한 욕심은 결국 화를 부른다. 빌딩 CEO 조사장(차인표)이 크리스마스이브 파티를 위해 무리하게 띄운 소방헬기가 빌딩과 부딪히면서 대형화재가 발생한다. 건물 안에 모여 있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살기 위해 몸부림친다. 그 중엔 홀로 딸을 키우는 시설관리팀장 대호(김상경)와 레스토랑 매니저 윤희(손예진)가 있다. 그리고 이 사람. 사명감 투철한 소방대장 영기(설경구). 화재가 나자, 아내와의 약속도 미루고 불을

타워를 보고.. (스포 주의)
기대를 하나도 안 하고 봤는데도 기대 이하였다. 개인적으로 흥행예상 성적이 점점 안 좋아지는 이유가 ‘해운대’, ‘퀵’, ‘7광구’, ‘알투비’등의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극장에서 보기 싫어하는 버릇 때문이 아닌가 싶어서 ‘타워’부터는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겠다고 다짐했고 일반 관객들 반응도 궁금해서 시사회도 안 가고 일부러 사람 제일 많은 시간대를 골라서 봤는데 이게 뭐냐 진짜ㅋ 일단 나는 이게 영화 같지가 않았다. 정말 이거 보고 감동해서 눈물 흘린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배우분들 인터뷰를 보니 영화의 진정성 운운하시던데 영화 속에서 사람들이 화재로 인해 고통받고 죽어가는 걸 보면 안타깝고 슬퍼지는 건 영화의 진정성 때문이 아니라 측은지심 같은 인간의 본능 아닐까? 싸이코패스가 아닌

국내 박스오피스 '레미제라블' 호빗 2주차 격파!
크리스마스다 뭐다 해서 정신없어서 평소보다 하루 늦게 보내드리는 국내 박스오피스 포스팅! (...) 휴 잭맨, 앤 헤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라는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국내 박스오피스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호빗 : 뜻밖의 여정'이 첫주 100만을 돌파하는 굉장한 기세를 보였는데 한주 천하에 그치고 말았네요. '레미제라블'은 673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78만 9천명, 한주간 126만 6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92억 8천만원. 이후에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가 이어지면서 일일 박스오피스에서도 강세를 보이는 중입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일에는 '타워'에 1위를 내줬지만)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휴

타워... 한번 7광구 감독은 영원한 7광구 감독..
영화 "타워" 정말 보기 드물게 월요일 개봉한 영화다. 사실 이 변태적인 개봉은 월요일보다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노려서 개봉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왜 나에게는 이런 행태가 입소문나기 전에 쓸어담자는 의도로 보일까.. 영화를 보고나니 더욱 그런 의심이 든다. 최근 '마이웨이'나 '리턴 투 베이스'로 블록버스터에서 악몽을 경험했던 CJ이기에 더욱 그렇다.김지훈 감독은 이제 다들 이름보다는 "7광구" 감독으로 불린다. '타워'는 개봉전에는 다들 비웃었으나. 시사회를 하고 나니 의외의 평이 나왔다. "7광구보다 낫다. 해운대정도는 된다." 다들 오호 뜻밖인데 하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나는 생각했다. 이게 칭찬인가? 해운대의 천만돌파가 한국영화사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라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별로 칭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