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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돌러마이트

DID U MISS ME ?|2019년 11월 12일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었다. 사람들 앞에서 농담하고 싶었다. 하지만 실력도 운도 모두 떨어져 나간지 한참 뒤. 가수와 코미디언으로서 모두 실패한채 동네 LP 전문점에서 일하며 간간히 지루한 밤무대 진행을 도맡아 하고 있는 루디. 여전히 꿈 꾸는 자이지만, 경력란은 여전히 실패라는 낙인으로 가득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동네 노숙자에게서 희한한 면모를 발견해낸 루디는 도시 뒷골목에서 그들에게 보고 듣고 배워낸 이야기와 말투로 다시 재기하려 한다. 이왕 다시 시작하는 거, 깔끔하게 활동명도 새로 만드는 게 좋겠지. 루디 보다는 좀 더 터프해 보이는 이름, '돌러마이트'는 어떨까. 영화 초반에 그런 장면이 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만, 주위 친구들에게 비웃음만 산 루디가 자신의 무례를

황홀한 우주적 경험 '스타트렉 : 디스커버리'

redz의 비공식 일기|2019년 11월 11일

처음 ‘스타트렉 : 디스커버리’를 보기 시작했을 때는 스타트렉의 공식 신작이긴 하지만 기존 작품들과의 연속성보다는 차별성이 더 크다고 생각했다. 미국 TV쇼가 거대해지고 화려해진 시대의 첫 스타트렉이니, 과거 시리즈처럼 느긋하게 진행되긴 힘들다. ‘디스커버리’의 첫 시즌은 유서 깊은 세계관 안에서 벌어지는 우주전쟁 스릴러인 동시에 다양한 모험이 몰아치는 블록버스터 TV쇼에 가깝다. 비록 작품의 배경은 커크와 스팍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오리지널 시리즈(TOS)의 10년 전을 다루고 있지만, 프리퀄이라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 독자적인 이야기였다. 그런데 첫 시즌 마지막 장면에서 갑자기 엄청나게 감동적인 팬서비스를 통해 TOS와의 접점을 확 넓히더니, 두 번째 시즌을 통해 스타트렉만의 고유한 매력을 되살려

[영화 / 넷플릭스] 고령화 가족 _ 2019.10

23camby's share|2019년 11월 10일

배우들이 워낙 빵빵하고, 제목만 봐도 느낌이 빡 오는게. 재밌을꺼 같더라.마침 넷플릭스에 딱 나왔네. 일단 이야기가 그럴싸하다.진짜 있을법한 가족라는 느낌에 겁나 몰입하게 됨. 콩가루 같지만 또 뭐랄까 의리는 지키는 모습이 또 역시 가족이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웃을 수 있는 결말이라 다행이다. 친구가 좋았는데.나이 들고보니까 역시 남는건 가족뿐이구나 싶다. 소설 원작인데 책이 더 꿀잼이라니 책을 한번 봐야겠다.

엘카미노: 브레이킹배드 무비 - 작별인사

엘카미노: 브레이킹배드 무비 - 작별인사

eggry.lab|2019년 10월 12일

미국 드라마 별로 안 보는데-너무 질질 끌어서 지루함- '브레이킹 배드'는 그나마 봤습니다. 이것도 절반 정도는 쳐내도 될 내용이지만 인물이나 결말이 어찌될지가 너무 궁금해서... 뭐 결말은 그렇게 시원시원한 건 아니었지만 업보를 생각하면 괜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차 몰고 울부짖으며 도망치는 제시 핑크맨도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마무리라 생각했죠. 적어도 생지옥에서 나왔으니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겠죠? 그런데 극장판이 나오게 됐습니다. 제목은 엘카미노. 뜬금없이 왠 엘카미논가 했는데 제시가 TV판 끝에 타고 탈출하는 차 이름이 엘카미노입니다. 한마디로 제목은 "도망자" 정도라고 할 수 있겠죠. TV판의 엔딩에서 바로 이어지는 내용으로, 전체 시일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길디 긴 TV 드라마 후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