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우주적 경험 '스타트렉 : 디스커버리'
By redz의 비공식 일기 | 2019년 11월 11일 |
처음 ‘스타트렉 : 디스커버리’를 보기 시작했을 때는 스타트렉의 공식 신작이긴 하지만 기존 작품들과의 연속성보다는 차별성이 더 크다고 생각했다. 미국 TV쇼가 거대해지고 화려해진 시대의 첫 스타트렉이니, 과거 시리즈처럼 느긋하게 진행되긴 힘들다. ‘디스커버리’의 첫 시즌은 유서 깊은 세계관 안에서 벌어지는 우주전쟁 스릴러인 동시에 다양한 모험이 몰아치는 블록버스터 TV쇼에 가깝다. 비록 작품의 배경은 커크와 스팍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오리지널 시리즈(TOS)의 10년 전을 다루고 있지만, 프리퀄이라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 독자적인 이야기였다. 그런데 첫 시즌 마지막 장면에서 갑자기 엄청나게 감동적인 팬서비스를 통해 TOS와의 접점을 확 넓히더니, 두 번째 시즌을 통해 스타트렉만의 고유한 매력을 되살려
Watchmen... 독특한 시리즈
By 로꼬세상 | 2020년 10월 4일 |
요즘 Raised by wolves와 함께 시청중인 Watchmen. 나온지 조금 지났지만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가 어디선가 수작이라는 평을 얼핏 봐서 검색해보니 HBO 작품이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개시했다. 동명의 영화를 꽤 괜찮게 감상한 기억이 있어 히어로물 이라는것 정도는 알고 있기에 대략의 전개가 예상 가능할것 이라고 짐작했지만... 역시나 히어로물도 HBO가 만들면 뒷통수를 후려치는 무언가가 있다. 일단은 처음 몇회를 봐도 도무지 뭘 하는건지 이해를 할수없는 장면들이 계속해서 나온다. 더구나 주인공들이 무슨 파워가 있는것도 아니고... 경찰들이 복면을 쓰고 나오질 않나... 그리고 가장 헷갈리는건 로어셰크의 존재인데 영화에서처럼 검은 얼룩 복면을 뒤집어쓴 인물 한명이
루크 케이지 시즌2 (2018)
By 멧가비 | 2018년 7월 18일 |
![루크 케이지 시즌2 (2018)](https://img.zoomtrend.com/2018/07/18/a0317057_5b4eba501cc60.jpg)
시즌1이 루크의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엔 그 숙적(?)인 블랙 머라이어의 가족사 이전 가문 내력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머라이어는 그 자신이 유능한 악당이라고 보긴 힘드나, 그렇게 별로 능력도 없는 주제에 탐욕과 자의식은 강하고 허영에 찌든 인물이라 기 빨리는 맛에 보게되는 유형의 캐릭터다. 어떤 면에서는 그래서 순수한 절대악과도 같은 캐릭터인데 그의 부모 세대 까지 등장한다? 비슷한 타입인데다가 대통령이랍시고 더 비싼 머리, 더 비싼 옷에 사고도 더 크게 친 "그 것"이 활개치는 꼴을 수 년간 현실에서 봤는데, 드라마에서 까지 씨발. 그렇다고 주인공 루크를 심정적으로 응원하게 되냐 하면 또 그렇지도 않다. 역시나 시즌2. 영화로 치면 삼부작의 소포모어. 주인공의 몰락이나 타락을 묘사
star trek into darkness 스타트랙 다크니스 를 보고
By 멋진넘 | 2013년 8월 8일 |
![star trek into darkness 스타트랙 다크니스 를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3/08/08/a0101790_52026a0bd6036.jpg)
너무 오랫만일까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영활르 본 것이. 사실 이것은 핑계일지도 모른다. 그동안 기회가 몇 번이고 있었는데.. 말이다. 그러다 부평에서 이 영화를 접하게 되었다. 이때는 아직 인천 life 였는데.. 음 뭐 그렇다고 해서 아직 내 인천 life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이 영화를 볼때는 나름 기대감 너무 많이 가지고 본 영화였고, 그렇기에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해 줄것 같았다. 하지만 뭐랄까 스타트랙의 전작에 비해서 나아진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을 정도로 화려한 돈쓴 흔적 빼고는.. 뭔가 남는 스토리가 없었다. 요즘 부쩍 이런 스토리에 대한 희망을 품어보는데.. 생각보다 이런 희망이 없는 것 같아 아쉽다. 이 영화는 약 3개월 전쯤 .. 본것 같은데.. 뭐랄까 그래서 그런지 섬세한